48. 성경의 짝을 맞추는 일에 대하여 (사 34:16)
하나님은 완전 계약의 말씀을 하시되 인간의 지식으로 도저히 그 말씀에 가감할 수 없도록 정확 무오하게 기록한 것을 하나님의 예언이라 하는 것이다. 성경의 짝을 맞추는데 대하여는 다음과 같은 원리가 있다.
(1). 성경은 하나님의 섭리를 가르친 것이니 섭리가 무엇이라는 것을 알도록 말한 것이니 말씀으로 말씀을 대조할 적에 명확한 섭리가 드러나는 것이다.
(2). 성경의 원리는 글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그 말씀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데 국한된 것이니 짝이 있다는 것은 목적이 하나같이 연관성을 가지고 누구든지 헛되이 믿지 않도록 하는 것을 가르쳤다.
(3). 말씀이라는 것은 시대에 관한 하나님의 법을 사람으로서 순종하여 복을 받도록 하자는 것이 목적이니 은혜시대에는 은혜시대의 하나님의 섭리를 인간이 알아서 순종하게 하는 목적으로서 하나님을 인간이 알게 하는 것이요, 환난과 재앙의 시기에는 그때의 사람으로서 진노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재앙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적하는 동시에 영육이 아울러 구원받도록 하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은 시대에 따라 맞추는 것이 말씀으로 짝을 맞춘다고 하는 것이다. 마귀는 성경을 가지고 사람을 미혹하되 시대가 맞지 않는 일을 하므로 사람이 헛되이 주를 찾도록 하는 일이 마귀의 미혹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