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방과 재림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달 9일 중국 내 억류 중이던 탈북민 600여명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기 전부터 약 2600명의 탈북민이 강제북송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올해 북한이 국경 봉쇄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중국은 탈북민들을 지속적으로 북송했고, 정확한 숫자는 발표하는 단체마다 차이가 있으나 이미 수많은 탈북민이 북송되었고, 중국이 또다시 탈북민 수백 명을 강제 북송하는 것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억류되어 있을 때부터 큰 고통을 당하던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된 이후에는 모진 폭행이나 고문을 당하고 심지어는 공개처형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신앙인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더욱이 탈북민 중에 신앙인들은 믿음 안에서의 형제와 자매이기도 합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재앙 중에 멸망할 자를 말씀할 때 앞으로 닥쳐올 환난과 재앙의 흉한 날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비파 소리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방인들에 대해서 예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이라고 하는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예언했습니다. 이들이 재앙 중에 망하게 될 이유 중에 하나가 요셉의 환난을 근심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형제에게 팔려 고난을 겪었던 요셉을 들어서, 형제 자매의 당하는 고통을 근심하지 않는 자들이 재앙에 망한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정상적인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북한 동포들이 무신론 정권 치하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을 근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북한 동포들이 해방과 생명의 말씀을 얻게 될 날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 동포의 해방은 지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계획하는 방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도 알아야 합니다.

 

 

북한 동포의 해방은 예수님의 재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사도 베드로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한 대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오셔서 죄인들을 위해 해를 받으셨습니다. 이것을 믿고 회개하는 사람은 죄사함을 얻습니다.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은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재림하셔서 만유를 회복하실 것입니다.

재림은 만유의 회복을 이룹니다. 회복은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새로 만든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셔서 먼저 인간이 범죄하여 상실한 에덴동산의 회복, 아름다운 천년왕국을 이 땅에 이루실 것입니다.

 

이사야 11장은 이 때, 온 세계가 통일되어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예언했습니다.

사나운 동물도 선해지고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으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 장난하는 아름다운 새 시대를 예언했습니다. 이와 같은 세상이 이루어질 때, 이사야 11장 15-16절과 같은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사 11:15) 여호와께서 애굽 해고를 말리우시고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서 그 하수를 쳐서 일곱 갈래로 나눠 신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사 11:16) 그의 남아 있는 백성을 위하여 앗수르에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구약시대에 북방에 위치하고 있었던 앗수르를 들어서 이 마지막 시대의 북방세력을 예언한 것인데, 거기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마치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용하여 초인간적인 역사를 하게 하시고 압제받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출해낸 것처럼, 마지막 때에도 1~5절과 같이 성령의 완전한 역사를 받은 종들을 통하여 초인간적인 역사를 하게 하시고 북방에서 압제 받는 택한 백성들을 해방시키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에도 동일한 역사를 말씀했습니다.

먼저 19~20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셔서 이 땅에 새 시대를 이루실 것을 말씀했습니다.

앞선 14절에서는 바벨론을 물리치겠다고 말씀했는데, 이것은 구약시대에 북방에 위치했던 바벨론을 들어서 이 마지막 시대의 북방세력을 예언한 것입니다.

15~18절은 이 역사가 과거 출애굽의 역사와 같을 것이지만 훨씬 더 놀랍고 강한 역사라는 것을 말씀했습니다.

마치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신과 같이 사용하여 애굽에서 압제 받던 이스라엘을 바다를 갈라 구출해 내신 것처럼, 마지막 때에도 1~2절과 같이 종들을 신과 같이 사용하여 북방에서 압제 받는 택한 백성들을 구출해내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 9~17절에 기록된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는 자들,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며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하며 어린 양께서 인도하시고 모든 눈물을 닦아주실 자들이 바로 마지막 때에 북방에서 해방을 받고 나올 택한 백성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이루실 에덴동산의 회복, 아름다운 새 시대와 북방에 있는 택한 백성들의 해방을 연결하여 예언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신앙인들에게는 극도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북한 동포의 해방은 인간의 방법이 아닌 성경에 예언된 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만유를 회복하실 때, 마치 출애굽 때 모세를 사용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낸 것처럼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종들을 사용하여 북방에 있는 택한 백성을 해방하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북방에 있는 생명들이 해방을 받는 일은 예언대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서 예수님의 재림과 만유가 회복되는 천년왕국이 이루어지는 데까지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성령의 완전한 역사를 부어주셔서 신과 같이 사용할만한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을 만한 준비를 갖추고,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쓰임받아 북방의 고통받는 많은 생명을 살려내고 그들과 함께 아름다운 새 시대, 천년왕국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