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장 히스기야의 타협
본 장은 아무리 기도로써 승리한 용사일지라도 경솔히 모든 일을 자기 마음대로 타협이 있을 때 이것은 실패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가르친 교훈이니 히스기야가 바벨론의 사신의 예물을 받고 너무 기분 좋은 흥분에 도취가 되어 하나님의 사람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께 물어 보지도 않고 거룩한 예루살렘 궁중의 소유를 더러운 바벨론 사상을 가진 자에게 보여주고 그를 거룩한 처소에 받아 들였다는 것은 큰 과오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바벨론 사신이 본 모든 소유가 바벨론으로 옮겨지리라고 말씀했다. 이와 같이 거룩한 예루살렘의 모든 소유가 심지어 성전에 있는 거룩한 기명까지 바벨론에 옮겨가고 예루살렘의 성전이 황폐가 됐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말세에 주의 종들에게 주는 교훈이니 하나님의 종으로서 경만한 자가 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