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은혜시대가 아닌 환난시대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1:17)"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시대를 구분하여 역사하십니다.

모세의 때로부터 세례 요한의 때까지가 율법시대였고 (눅16:16), 예수님으로부터 은혜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은혜시대는 성령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자기의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이루는 시대였습니다. 오순절에 예루살렘 다락방에 모여있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기 시작하여 지난 2000년 기독교의 역사 동안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속과 용서를 전하는 은혜시대가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 14절에서 은혜시대가 지나고 "끝"이 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

 

여기서 "끝"은 마태복음 24장 전체에 걸쳐 말씀하신 것처럼 "환난시대"를 의미합니다.

 

온 세계에 천국복음이 전파되는 은혜시대를 뒤잇는 환난시대가 언제 시작되는지는 요한계시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나팔이 나옵니다. 일곱 나팔은 환난시대에 있을 일들을 보여준 것입니다.

(일곱 나팔이 모두 불리고 환난시대가 지나고 나면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왕국, 천년안식시대가 이루어집니다.)

 

 

일곱 나팔의 시작은 환난시대의 시작입니다.

일곱 나팔 중 첫째부터 넷째까지의 나팔에는 "삼분의 일"이라는 표현을 공통적으로 반복되여 사용됩니다. 이것은 먼저 세계 1/3지역이 붉은 공산정권으로 인해 환난을 당하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첫째부터 넷째 나팔이 이미 불려진 시대에 살고 있으며, 지금은 분명히 환난시대입니다.

 

 

계 8: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이것은 파괴적인 인민 투쟁의 불길, 혁명의 불길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사야 28장 1-2절 말씀과 같이 경제적으로 부하고 영화롭게 살던 자들이 짓밟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1917년 러시아 공산폭동을 시작으로 중공, 북괴 등을 포함한 세계 1/3 지역이 이 예언대로 공산화 되었습니다. 수목과 푸른 풀까지 사름을 당했다는 것은 해당 지역 내에서의 종교 박해를 의미합니다.

 

 

계 8: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계 8: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바다는 안심할 수 없는 혼란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불타는 산은 렘51:25-26에 기록된 대로 멸망에 들어갈 악의 세력을 뜻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정권이 혼란한 세계 가운데 강하게 일어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바다 삼분의 일이 피가 되어 피조물이 죽는 것은 고기떼와 같은 백성들의 자유가 박탈되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 배가 깨어지는 것은 교통이 봉쇄되어 통행의 자유가 박탈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악한 공산정권이 출현하여 세계 1/3 지역의 자유를 박탈한 것은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사실입니다.

 

 

계 8: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계 8:11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이것은 기독교 안에 영적으로 오는 큰 혼란을 의미합니다. 쑥은 렘23:14-15에 기록된 대로 사악한 거짓 선지자들이 뱉어낸 진리에서 탈선된 교훈을 가리킵니다. 강과 물샘은 생수와 같은 진리를 의미합니다. 쑥이라는 이름의 별이 물들의 삼분의 일에 떨어져 그 물이 쓰게 된 것은 교회의 지도 계급에 있는 자들이 진리를 변질시킬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세계 1/3 지역에서부터 거짓선지자들이 쑥물을 토해내 성경과 진리가 변질되었고, 그 쑥물은 온 세계의 교회로 퍼져 나왔습니다.

 

 

계 8: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참된 빛을 비추는 기독교의 복음과 성도의 자유와 참된 지도자들의 주권이 타도를 당하고 종교의 암흑세계가 오는 것을 보여준 말씀입니다. 낮도 밤도 비췸이 없다는 것은 신앙 세계나 불신 세계나 모두 흑암에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반기독교적인 공산정권 하에서 이루어진 종교 박해로 세계 1/3 지역은 흑암에 빠져 있습니다.

 

이렇게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까지는 공산주의가 세계 1/3지역을 차지할 것과 그 안에서 종교를 강하게 탄압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1917년 러시아 공산폭동으로부터 시작해 세계 1/3 지역이 공산화 되며 무서운 환난을 당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는 다섯번째 나팔에 해당하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계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계9:2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이 구절은 사실 긴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무저갱에서 연기가 올라와 해와 공기를 어둡게 하는 극도의 영적 흑암이 온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 영적 흑암 속에서 앞으로 다섯달이라는 기간 동안 황충이들이 일어나 무서운 환난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다니엘 11장의 말씀과 연결하자면 황충이들의 환난이 일어날 때는 북방으로부터의 환난도 오는 때입니다.

 

세계 1/3 지역이 1917년 러시아 공산폭동으로부터 시작해 짓밟히므로 환난을 당했고, 나머지 세계는 현재 극도의 영적 흑암에 잠겨들어가고 있으며 아직 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다섯달이라는 기간에 무서운 환난이 닥쳐오게 될 것입니다.

 

 

시대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시대를 따라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땅끝까지 초림을 전하는 은혜시대는 지나가고, 요한계시록에 예언한대로 환난시대를 시작하는 첫째나팔이 불린 것이 벌써 100년도 더 되었습니다. 세계 1/3 지역은 무신론 공산 세력에게 짓밟혀 말할 수 없는 환난을 이미 당했습니다.

 

소위 자유세계에 살며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육신적으로 평안한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환난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이미 큰 환난을 당한 북방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무정함에서 나오는 생각이며, 지금 세계가 심각한 영적흑암에 빠져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무감각에서 나오는 생각인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무저갱에서 올라온 미혹의 연기를 분별하고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황충이의 환난과 북방으로부터의 환난이 언제 올지는 결코 사람이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오게 될 것입니다. 흑암에 잠겨 말씀이 변질되고 신앙양심이 마비되고 사랑의 본질이 변하고 인간 지혜와 지식을 따라가게 된다면 앞으로 닥쳐올 환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영적인 흑암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언의 말씀이라는 등을 들고서 기름과 같은 성령의 역사를 충만히 받는 것입니다. 흑암을 이기고 깨어있어 인정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을 이마에 맞고 환난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