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의 승리

 

 

미가 7장은 무소불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어찌할 수 없는 난관을 당하게 하시고, 거기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용기를 낼 때 응답하시므로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을 말씀했습니다.

 

1.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의 환경 (4-6)

 

(미 7:1)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실과를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미 7:2) 이와 같이 선인이 세상에서 끊쳤고 정직자가 인간에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미 7:3)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도다 그 군장과 재판자는 뇌물을 구하며 대인은 마음의 악한 사욕을 발하며 서로 연락을 취하니

(미 7:4)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의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미 7: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미 7:6) 아들이 아비를 멸시하며 딸이 어미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로다

 

하나님의 사람은 용사와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 신앙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초월해서 나가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환경에 따라 흔들린다면 그 상태가 영적으로 마귀에게 정복을 당하고 있는 것이고 도저히 승리를 이룰 수 없게 됩니다. 살아있는 신앙은 환경이나 사람에게 지배받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강한 자를 세우시기 위해서 극도로 부패한 사회, 악화된 환경을 이루어 놓으시고 거기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모세 때에도 모든 사람이 다 환경의 지배를 받고 원망했지만, 모세가 용기있게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갈 때 대승리를 이루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엘리야 때에도 모든 사람이 바알에게 굴복했고 그 외에는 숨어서 떨고 있을 뿐이었지만, 엘리야가 하나님만 바라볼 때 승리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환경은 1-6절과 같습니다.

영적으로 고독하며 아무 사람에게도 신령한 것을 얻어 먹을 수 없는 시련(1), 선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없고 피를 흘리려는 악화된 세상(2), 정치 지도자들은 서로 연락하며 뇌물을 먹고 극도로 부패한 사회(3-4), 지도자가 부패하다 보니 인심이 악화되어 도저히 집안 사람까지라도 믿을 수가 없는 사회(5-6)가 되었습니다.

미가 선지자가 기록한 이 말씀은 말세에 남은 종이 될 변화성도들이 처할 환경을 말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환경 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용기 있게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부족한 자라도 승리하도록 역사하신다 (7-10)

 

(미 7: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미 7:8)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미 7: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주께서 나를 위하여 심판하사 신원하시기까지는 그의 노를 당하려니와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의를 보리로다

(미 7:10)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 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목도하리로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완전한 것을 아시므로 약하고 넘어지더라도 응답하여 일으켜주시고, 흑암에 처해 있어도 빛을 비춰주시고, 실수가 있어도 깨닫도록 책망하시면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지 못한 인간의 본질을 아시고 미리 말씀으로 위로해 두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실수할 것을 아시고 미리 위로의 말씀을 하신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미가 7장의 말씀은 말세의 환난을 앞둔 시기에 연약한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서 미리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붙들고 낙심하지 않고 용기있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쟁에 나가는 군인이 부상을 당해 쓰러진다면 상부에서 치료해줄 의무가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종들을 내세워서 싸우게 하실 때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넘어질 때 낙심해버리는 것도 진리를 믿지 못하는 죄고, 캄캄한 흑암이 올 때 겁을 내고 나서지 못한다는 것도 진리를 믿지 못하는 죄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믿고 담대히 나갈 때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역사하셔서 승리하게 하시고 모든 원통함도 풀어주실 것입니다.

 

 

3. 세계적인 대 승리를 보게 된다 (11-13)

 

(미 7:11)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미 7:12)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하수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미 7:13) 그 땅은 그 거민의 행위의 열매로 인하여 황무하리로다

 

이 구절은 마지막 때 이루어질 아름다운 새 시대, 그리스도 왕국에 대한 예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대신에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이 속화된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의롭게 보시고 세계 통일의 새 시대를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새 시대에 들어갈 인격을 가진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으십니다. 무서운 환난이 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낙심한다는 것도 죄가 될 것이고, 자신없다고 하면서 숨어서 개인의 안락을 찾는 것도 큰 죄가 될 것입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뛰는 사람, 어두움이 와도 뚫고 나가는 사람, 실수가 있어도 즉시 고쳐보려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통해 새 시대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환경을 이루어두신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있게 나가는 사람은 새 시대의 축복을 왕권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 시대로 인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모략을 사용하십니다. 가정으로 오는 시험, 이웃으로 오는 시험, 정치 지도자를 통하여 오는 시험, 가장 가까운 친구를 통하여 오는 시험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시험을 허락하시지만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가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도록 해서 새 시대를 이루시는 것이니 우리는 환경의 지배를 받지 말고 돌진의 걸음을 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