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표에 대한 오류와 무지

 

백신 주사가 짐승의 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주장은 성경적으로 틀린 주장입니다.

 

짐승의 표가 나오는 시기와 짐승의 표가 의미하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짐승의 표가 나와있는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들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신 이후에 이루어질 일들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 말씀한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올리워가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는 부활하신 몸을 입고 승천하셨고,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승천하셨고, 구름에 가리워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하실 때에도 동일하게 그 몸을 그대로 입고 오실 것입니다. 이것을 부인하는 자는 이단이라고 요한2서 7절에 말씀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하실 때 모든 사람이 육안으로 볼 수 있게 오실 것이며, 구름타고 오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27절이나 요한계시록 1장 7절 등에서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1장을 보면 두 증인이 등장하고, 이들이 일천이백육십일을 예언하고, 예언을 마친 후에 삼일 반 쓰러졌다가,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라고 했습니다.

 

두 증인, 일천이백육십일, 예언 등에 대해서 알지 못하더라도,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시는 것은 분명히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말씀입니다.

 

두 증인이 그 음성을 듣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말씀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 이하의 말씀과 동일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종합하면, 예수님께서는 구름을 타고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재림하시고, 그때 순교자들과 두 증인이 들림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은 요한계시록 12장 5절에도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11장에서는 자세하게 기록된 반면 12장에서는 간략하게 기록되었는데, 한 아이가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는 모습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때가 예수님 재림하시는 때, 성도들이 들림받는 때입니다.

그런데 12장 6절을 보면 일천이백육십일 이라는 기간이 나옵니다. 이 때는 5절과 같이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성도들이 들림받은 후에 있을 기간입니다. 이 기간이 요한계시록 13장 5절에서 나오는, 짐승이 권세를 받아 일하는 마흔 두달입니다.

 

이 기간에 짐승의 우상이 나오고 짐승의 표가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의 내용대로만 연결하여 보니, 예수님께서 재림하신 이후에 있을 짐승이 세상을 다스리는 기간에 짐승의 표가 나오게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아직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말씀하는 짐승의 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짐승의 표는 오른손과 이마에 받습니다.

신명기 6장 6-9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에 새기라고 하셨고, 또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것이고,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라는 것은 본질을 따르는 부수적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짐승의 표를 오른손과 이마에 받는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붉은 짐승의 사상,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상을 마음에 받아들인다는 것이고,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질을 따르는 부수적인 것들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이 짐승의 표라고 주장하는 것은 짐승의 표의 본질적 의미에 대한 무지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짐승에게 경배하거나 짐승의 표를 받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 8절에 말씀한 것처럼, 짐승에게 경배하는 자들은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짐승에게 경배하고 표를 받고, 14장 9-11절과 같이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공로를 힘입어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은 영원한 불의 형벌을 결코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를 받지는 않지만, 그러나 몇이든지 죽일 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여기에 죽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기는 했지만 재림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한 예언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자들입니다. 예언의 말씀을 지키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천년왕국이 이루어지는 동안 형벌을 받게 되고, 후에 이루어지는 영원한 천국에는 들어가게 됩니다.

 

 

짐승의 표가 나오는 시기, 본질적 의미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전염병을 이유로 악한 정권들이 자유를 박탈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 그리고 백신의 개발 과정에서의 미흡함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정당한 비판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짐승의 표를 여기에 적용시키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으며 많은 오류와 혼란을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미혹이 가득한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오직 성경말씀을 통해서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