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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집필자 : boolingoo (2005-07-28 16:51) 신고하기 | 이의제기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11:4)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교인들에게 다른 예수와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용납하고 있음을 엄하게 꾸짖고 책망하고 있다. 

초대교회부터 다른 예수와 다른 영과 다른 복음은 있었으며, 2000년 동안의 교회사와 지금도 다른 예수와 다른 영과 다른 복음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유의하여야만 한다. 

  

▶ 이단의 개념 

  

(1) 한글의 문자적인 의미: 처음과 중간은 같은데 끝이 다르다는 것(異端)이다. 

  

(2) 헬라어적인 의미: 헬라어로 이단이란 용어는 "하이레시스"이다. 이 단어의 뜻은 "선택"이란 의미로 "당파. 종파"를 가르킨다. 예를 들면 사두개인의 당파(행5:17), 바리새파(행15:5)에도 사용되었고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행26:5)라는 구절에도 사용되었다. 

  

(3) 교리적 차이: 행24:5에서 바울에게 “나사렛이단의 괴수”라고 말하고 있다. 또 바울은 “나는 저희가 이단(Heresy)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행24:14) 라고 말한다. 유대교의 시각으로 볼 때 그리스도인들은 이단이라고 불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로교의 입장에서 감리교는 이단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감리교의 시각에서 장로교를 이단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감리교와 장로교의 교리는 서로 다르지만, 성경적인 범주 안의 다양한 신학과 교리를 갖고 있는 것이다. 즉 기독교의 교리는 다양성이 인정되어진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기록된 말씀, 즉 성경 안에서 인정되어져야만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려 함이라"(고전4:6) 

  

(4) 자력으로 취하는 교리: “하이레시스”라는 단어는 “하이레오마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단어는 "자력(自力)으로 취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 즉 어느 교회나 단체의 교주 혹은 지도자의 인위적이며 자력적인 가르침이 교리가 된다면 그곳은 이단이 되어진다. 즉 이단이란 뜻은 교회의 전통적 의미로서 "인위적이며 자력으로 취한 가르침을 갖는 분파“를 말하며, 성경과 어긋나는 "다른 교훈" 혹은 "다른 복음"을 주장하는 단체나 분파를 말한다.

성경에는 거짓 선지자와 거짓선생을 “이단”이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하이레시스)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2:1). 

  

이단들은 기록된 성경말씀이 아니라 자력적인 가르침을 취하는 자들이다. 그들의 안에는 진리가 없으며, 제 것으로 말하는 거짓말장이들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즉 이단이란 뜻은 교회의 전통적인 의미로 "어긋나는 가르침"을 말하며 거짓 선생과 거짓 선지자의 "다른 교훈" 혹은 "다른 복음"을 말한다. 즉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유1:18)를 말한다. 바울은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으며, 다른 복음을 전하면 하늘의 천사라도 저주를 받는다고 경고하였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6-9) 

  

(5) 이단의 정의: 초대교회의 이레니우스는 <정통>을 “어느 곳에서나 항상 모든 사람에 의하여 믿어진 바”라고 하였고, <이단>을 “올바른 교리의 표준에서의 이탈”로 정의하였다. 

20세기 이단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윌터마틴은 <이단>에 대해서 "어떤 특정인의 그릇된 성서해석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교집단"이라고 정의하였다. 

피영민 교수(대전침신대)는 "정통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서 거짓된 신앙을 만들어 낸 집단이나 혹은 그들의 거짓된 교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말한다"라고 하였고, 

최삼경 목사(교회와 신앙 발행인)는 "2천년 동안 교회에 전승되어온 교리를 부인하는 사람이나 단체들, 즉 교단을 초월해서 인정하는 공통된 교리들을 부정하는 사람이나 단체들을 이단이라고 한다"고 정의하였다. 

기이사(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위원회)는 “이단이란 기독교 성경교리에 어긋나는 이론이나 행동 및 일정한 기독교 전통이나 권위에 반하여 성경을 제하거나 더하는 설을 의미하며, 성경용어에 반하는 의견을 택하여 불화와 논쟁을 일으키며 분열과 파당을 일으키는 기독교형 종파를 말한다”고 하였다. 

2000년 동안 기독교의 정통신학과 교리는 숱한 이단들과 사이비들의 공격과 비난에도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으며, 언제나 성경적인 진리로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다. 즉 정통 기독교는 무려 2000년 동안 검증을 받아온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단이란 무엇인가? 

"정통 기독교의 교리를 거부하면서, 어느 특정인의 비성경적이며 자력적인 성경해석을 중심으로 잘못된 교리를 주장하는 단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이단을 분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에 특별히 유의하여야만 한다. 

  

  

내용출처 : [기타] 예장연 2004 정통과 이단 17-30쪽 인용 

  

  

정통과 전통의 모순 

  

개혁 최기부터 이단으로 몰린 캘빈은 모국 프랑스를 떠나 스위스로 피하여 제네바에 정착했다. 거기서 캘빈은 프랑스 인이며 로마 가톨릭 수도승으로 모진 박해를 무릅쓰고 개혁신앙으로 전향한 의사 볼섹(Jerome Bolsec)이 자신의 예정론을 반대 한다는 이유로 그를 시정부의 재판에 회부하여 1551년 제네바로부터 영구히 추방하였으며, 볼섹은 결국 그의 옛 교회로 돌아가고 말았다. 

  

또 다시 캘빈은 영아세례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삼위일체신조에 대해 이설(異說)을 주장한 또 다른 의사 세르베드(Michael Servetus)를 재판에 회부한 후 1553년 불살라 죽었다. 

  

또한 같은 때에, 종교와 정치의 엄격한 분리를 주장하고, 영아세례를 반대하며, 사람이 죽은 후 부활할 때까지는 잠자는 상태에 머문다고 가르치는 재세례파(Anabaptists)를 “겉도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가차 없이 취급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캘빈은 제네바 신정(神政) 기간의 일부인 1542년부터 4년간, 58명이 이단으로 정죄되어 처형되었으며 76명이 제네바로부터 추방되었다. 

  

19세기를 대펴하는 교회 사가인 필립 샤프(Philip Chaff.1819-1893)는 이러한 과오가 캘빈 자신보다는 중세 가톨릭교회의 그릇된 신정(神政)의 전통을 미처 벗어나지 못한 캘빈의 신정 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과 같이 역사적 사살에 비추어 보면 정통과 전통이 때로는 얼마나 비성경적이고위험한 일인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정통과 이단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단이란 편에서 다시 고찰해 보기로 한다. 


  

2 이단이란 

  

(1) 이단과 사이비의 일반적 개념 

  

종교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또는 이단을 연구함에 있어서 용어문제는 매우 종요하다. 일반적인 개념이나 사전적 의미로 볼 때, 이단(異端)이란 가는 길의 끝이 다르다는 뜻으로서 자기가 신봉(信奉, 믿고 받듬)하는 길과 다른 길을 가는 자들을 이단이라고 한다. 

  

또 종교적 일반 의미로는 정통적 신조에 대해 이설(異說)을 내세워 파당을 짓는 자를 가리켜 이단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예수교와 불교는 신봉하는 길이 다르므로 서로가 이단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신봉하는 길이 아니거나 이에 반대한다면 자기편에서 볼 때 모두 이단이 되는 셈이다. 

  

이단을 영어로는 ‘Heresy' 라하며 라틴어로는 ’Haeresic' 인데 이들은 모두 헬라어 ‘HAIRESIS' 라는 말의 음을 자가들의 글로 받아 적은 것들이다. 원래 헬라어의 이 말은 일반적으로 붙잡힘(Srizure), 선택(Choise), 결심(Resolve) 등의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말이 헬라인들이 좋아하는 철학이나 과학등 학술적인 용어로 활용될 때는 전통적인 것과 특별히 구별된 어떤 견해나 학파 같은 것을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사이비(似而非)라는 단아는 맹자의 진심편(盡心編)에 나오는 말이다. “나는 시아비한 것을 미워한다.” 고 말하고 “사이비는 외모는 그럴 듯하지만 본질은 전혀 다른 거서, 즉 겉과 속이 전혀 다른 것을 의미하며 선령해 보이지만 실은 질이 좋지 못하다.” 는 말로서, 간단히 요약하면 “진짜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가짜”라는 뜻이다. 


  

(2) 이단의 정의 

  

A 이단이란 단어의 오용(誤用) 

  

이단(異端)이란 한자어의 의미는 “시작은 같으나 끝이 다르다” 이다, 하지만 이 정의는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은 끝이 다른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다른 것을 말한다. 이단은 처음부터 다르다, 중간에는 더 다르고, 끝에는 분명히 다르다, 이단은 기독교 진리와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단(異端)이란 한자어의 개념은 성경적 개념과 상당히 거리가 많다. 

  

B "하이레시스 의 오석(誤釋) 

  

이단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하이레시스(ὰίρεόις)이다. 이 단어는 주로 ‘어떤 견해의 선택’ (마12:8), ‘당파’(행5:17; 15:5; 28:22), ‘분리’(고전11:9), ‘이단’ (행24:14, 갈5:20, 딛 3:10) 등으로 개역성경에 번역이 되었다. 결국 헬라어 하리에시스는 “어떤 특정한 확신과 신념을 믿는 단체 혹은 분리된 분파”로 정리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분리, 당파, 어떤 교리의 선택 등이 ‘정통과 이단’을 판가름하는 절대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물론 신약성경에서 어떤 특정한 가르침을 선택하여 신봉하는 무리들에게 ‘하이레스시’란 말이 상요된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어서, 사두개파(행5:17) 사람들이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을 지칭하는 ‘나사렛 이단’ (행24:5도 바로 이 용어로 표현되었다. 

  

하지만 분파(sect)는 이단은 아니다. 비록 ‘하이레시스’ 가 분리함을 곧바로 이단으로 몰아갈 수는 없다. 따라서 신약성경에서 그러므로 ‘하이레시스’ 분파로 번역하지 않고 이단으로 번역한 것은 ‘하이레시스’가 본질적으로 분파를 지칭하기보다는 차별성 때문임을 간파한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하이레시스’는 이단으로 번역하기 보다는 차라리 '당파, 혹은 ‘분파’ 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단이라고 번역한 헬라어 ‘하이레시스’ 역시 기독교에서 말하는 이단 개념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C'다름‘의 알로스와 ’틀림‘의 헤테로스 

  

기존의 하이레시스는 당파와 이단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운 단점이 잇다. 이는 자칫하면 부나조차도 ‘지옥갈 이단’ 이로 매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오해의 소지가 적은 헤테로스(ἔτεροϛ)가 ‘하이레시스’보다 더 기독교회에서 말하는 이단 개념과 잘 부합한다. 이단을 지칭하는 용어로 헤테로스를 제안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 단어가 ‘하이레시스’의 형용사형이라고 해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이단의 가르침과 관련하여 헤테로스가 자주 사용된다. 따라서 이단을 설명하는 데에는 분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하이레시스 보다 헤테로스라는 말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헬라어로 ‘다르다’ 라는 단어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알로스’(ἄλλοϛ)이고 또는 다른 하나(another)라는 뜻을 가지며, 헤테로스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cliffernt)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알로스는 요한복음 14장 16절에 “또 다른 보혜사” 성령과 ‘보혜사’ 예수는 성부 하나님과 ‘동일본질’(Homoousios) 이시다. 

  

헤테로스의 용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도행전 4:12절에 ‘다른이’ 와 ‘다른 이름’ 에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면 이들은 명확한 이단이다. 

  

둘째, 고린도후서 11장 4절에 ‘다른 영’ 과 ‘ 다른복음’ 이다. 역시 여기에서도 예수의 영외에 ‘다른 영’을 전한다거나 혹은 ‘믿음으로 얻어지는 하나님의의’ 즉 이신칭의(以信稱義, Jestificatio by faith)를 부인하고 ‘다른복음’을 전하는 것 역시 이단이다. 

  

셋째, 갈라디아서 1장에 ‘다른복음’ 이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목음을 쫒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갈1:6, 참고 7,8,9절) 전술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 외에 다른 중보를 내세운다거나 혹은 율법의 행위를 첨가 하는 사상 역시 이단이다. 

  

그러므로 현재 한국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정통과 이단’ 에 대한 선명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용어의 바른 선택이 필요한데, 하이레시스(ὰίρεόις) 단어 보다는 헤테로스(ἔτεροϛ)가 더 적절한 것으로 생각된다. 


(3)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의 특징들 

  

신약 성경에서 다루고 있는 이단은 대부분 기독론(Chronology)과 구원론( Sociobiology)에서 문제가 드러난다. 이는 초기 교회가 가장 시급하게 정립해야할 문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기 교회의 정총과 이단은 기독론과 구원론에서 판가름이 난다. 

  

전술한 바와 같이, 이단은 본질적으로 ‘다른 신앙과 신학’을 말한다. 혜테로스란 말이 바로 그러한 본질적 차이를 표현하는 용어로서 다른 영, 다른복음, 다른 이름에 사용되었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은 ‘본질적으로 다른 영’ ‘본질적으로 다른 복음’, ‘본질적으로 다른 이름’을 전하는 자들이다. 

  

첫째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 가운데 어느 한쪽을 부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과 ‘동일본질’(Homoousios)인 ‘참 하나님’ (vere Deus) 임을 부정하거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사람’(verehomo)임을 부정하는 것이 이단이며 적 그리스도적인 사상 이다. 

  

둘째 이단에 속한 무리들은 복음을 말하면서도 성경이 말하는 복음과는 다른 복음을 전한다. 가령 영지주의자들과 같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신령한 지식을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일부유대-그리스도인들이 주장한 것처럼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외에도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들이다. 즉, 믿음 외에 다른 행위를 첨가하면 이단이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중보를 세우는 것 역시 이단이다.(딤전2:5, 히8:6) 미리아를 중보자로 세운다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중보자로 세운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넷째 이단은 예수 이름 외에 다른 이름을 전한다. 성경에 ‘천하 인간에게 예수 이름 외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전하는 무리도 역시 이단이다. 

  

다섯째 이단은 성령과 질적으로 다르고 예수의 영과 다른 영을 전파하고 그 영을 받게 한다. 

  

이와 같이 신약성경에 나타난 대부분의 이단들은 신약성경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에서 빗나간 교리를 말한다고 볼수 있다. 


  

(4) 신학자들과 소위 이단 연구가들의 이단 개념에 대한 이해 

  

이단 개념은 학자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거의 대동소이하다. 다만 그 차이는 이단의 개념을 광의적으로 정의하느냐 혹은 협의적으로 정의하느냐에 달려있다. 여기에 대한 국내외 신학자들, 그리고 소위 ‘이단 연구가’로 불리우는 이들의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A 국내 신학자들과 예장총회의 견해 

  

이종성은 그의 저서 「현대사회와 신학의 대화」 (쿰란출판사. 1992)에서 정통, 이단, 사이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 한다.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전적으로 믿는 입장을 정통이라 하고, 부분적으로 믿을 때에는 사이비라 하며 전체를 반대할 때는 이단이다.” 

  

김영재는 “이단은 기독교의 진리를 왜곡하는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이나 그를 따르는 무리”로 정의한다. (월간목회, 1992.11) 

  

신종성은 “이단이란 잘못된 교리를 주장할 뿐만 아니라 단순히 틀린 교리가 아니라 적그리스도의 교리”라고 주장한다.(한국 교회신문, 1992.3.22) 

  

김명혁은 그의 저서(한국 교회 쟁점진단)에서 이단에 대한 정의를 다름과 같이 내린다. “필자는 초대교회의 이단들을 연구하고 난후 초대교회 이단들의 공통적 특징 한 가지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그들만이 구원의 참지식과 성령의 참 계시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배타적 독선이었다.” 더 나아가 그는 “초대교회를 비롯한 교회사에 나타난 이단들의 공통적 특징은 기독교의 정통성과 보편성을 무시하는 종교적 이기주의와 배타성” 이라고 말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 82회 총회회의록에 따르면 “본 교단에서 연구한 ‘이단 사이비, 사아비성에 대한 개념 연구 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부기(附記)한다. 

  

‘이단’과 ‘사이비’에 대한 개념에는 다양한 견해들이 있다. 정도(程道)의 측면에서 ‘기독교의 기본교리를 전적으로 믿는 입장을 정통이라 하고, 부분적으로 믿을 때는 사이비라 하며, 전체를 반대할 때는 이단“(이종성, 현대사회와 신학의 대화) 이라는 주중이 있고, 위치적인 측면에서 ”이단은 교회 밖으로 나간 적그리스도적인 것을 말하고, 교회 안에 있을 때는 사이비“(이수영) 라는 입장도 있다. 

  

위와 같은 구분은 교리적인 면에서 구분하는 것이고 일반 언론이나 사회에서는 윤리적인 면에서 접근하여, ‘사이비’는 기존 교단과 단교 되었을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 까지 피해를 주는 독소를 가져 종교의 범주에 둘 수 없는 경우를 말하며, ‘사교’의 성격을 포함한다. 또 ‘이단’은 기존 교단에서 규정한 것을 근거로 하되 ‘이질자’ 라는 개념을 갖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부정적인 의미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교리적, 윤리적인 면에서 어떤 가치도 부여하지 않는 ‘신흥종교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교단에서 사용한 용례를 살펴보면 이단, 사이비성, 사이비, 사이비성 종교, 사교, 불건전집단, 등이 복합적으로 사용되어 딱히 어떤 개념이라고 집어내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제 68회 총회(1983년) 때 C 씨의 문제로 ‘사이비성’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면서, 이단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단과 다름없이 그 폐해가 매우 큰 경우에‘사이비’ 또 ‘사이비’보다는 덜하지만 용인할 수 없고 교류나 참여 금지 등 규제가 필요한 경우에‘사이비성’ 이라는 용어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즉, ‘사이비성’ 사이비이단‘ 이라는 단계적 개념이 우리 교단에서는 일반화 되었다. 이것은 정도의 측면과 위치적인 측면이 절충된 형태라고 불 수 있다. (중략) 

  

기독교의 기본교리 하나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교리에 영향을 끼쳐 기분교리를 훼손하게 된다면 이단이라 규정할 수 있고 이단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단과 다름이없이 그 피해가 매우 큰 경우에 ‘사이비’라 하고 ‘사이비’보다는 덜 하지만 교류나 참여금지 등 규제가 필요한 경우에 ‘사이비성’ 이라는 용어를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과 같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교단인 예장통합총회에서 조차도 이단 사이비에 대한용어 설명이 미흡한 상황이다. 


  

C 소위 ‘이단 연구가’들의 견해 

  

최삼경은 그의 저서 「한국 교회선교의 비전과 선교」(서울.1993)에서 이단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이단이란 한 마디로 교리적으로 잘못 될 때 이단인 것이다. 대부분 이단은 윤리적 부패를 수반하지만 비록 윤리적으로 선해도 교리적으로 잘못되면 이단임을 알아야 한다.” 

  

박영관은 그의 저서 [이단종파 비판](1)(서울,1976)에서 이단의 판단 근거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Westminster Confession), 토르트 신조 (synod of Tort) 종교회의 결정을 기본으로 삼는다. 즉 그는 칼뱅주의에 입각하여 정통과 이단을 구분한다. 

  

이흥선은 그의 논문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정통적 신앙고백이라 함은 사도행전 24장 13-16절에서 명백하게 잘 규정되어 있으며 정통 신앙의 기수인 사도 바울의 이런 신앙고백을 자신의 서신들에 잘 나타난 신조를 배경으로 간략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고 말한다. 

  

첫째, 구원은 역사를 통하여 우리 믿음의 조상들에게 계시된 신격(神格)의 삼위(三位)이신 참 하나님을 믿는다.(구속사적 신관) 

  

둘째, ‘율법과 신시자의 글’ 곧 모든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신앙의 규범으로 삼는다.(성서 주의적 신앙) 

  

셋째, 성경의 목적이요 중심이요 구주에 관한 약속이 나사렛 예수의 속죄의 죽으심과 부활로 성취케 된 구원과 부활을 궁극적 소망으로 믿으며 장차 도래할 의인이 참여하는 부활과 악인이 참여하는 심판의 부활이 따로 있어 각기 행한 대로 갚아진 것을 믿는다.(성서적 종말신앙) 

  

넷째, 이에 확고한 믿음과 소망을 삼아 하나님과 사람 앞에 거리낌 없이 살아가고자 하는 삶(도덕적 실천신앙)등이다. 

  

이 외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聖)을 부인하거나, 육신으로 오신 것 (聖肉身)을 부인하는 것, 적(敵)그리스도의 영이 이단이다.(요일 2:22, 4:1-3, 요이1:17) 라고 성경은 명시하고 있다. 

  

탁명환은 ‘기독교의 근본적인 교의나 교리를 부인하면 이단’ 이다 라고 이단 여부를 밝히면서 이단 분별의 기준으로 첫째, 사도신경의 신앙고백 여부를 가지고 이단 여부를 판별한다. 등 일곱 가지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사설은 이단판별의 기준에서 더 자세히 논하고자 한다. 


  

D 평가. 

  

이상에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지금R지의 이단 정의가 대체적으로 모호한 경향이 있다. 학자들마다 주장하는 기독교 진리가 중심적인 진리인지 아니면 주변적 진리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구분이 없다. 또한 ‘기독교 교리’라도 그 교리가 ‘본질적 교리’ 인지 혹은 ‘비본질적 교리’ 인지에 대한 세밀한 판단기준도 역시 없다. 

  

그러나 정통과 이단을 구분함에 있어서 기독교회의 ‘본질적 진리’(중심적 진리)와 ‘비본질적’(주변적 진리) 진리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전자에 대한 부정은 확실한 이단이나, 후자는 교단과 교파에 따라 입장의 차이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정통과 이단의 판단 근거는 대체적으로 비본질적 진리의 기준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적지 않다. 

  

기독교회의 진리는 그 중요도에 따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를 비유하자면 성경 66권이 다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창세기와 아가서를 동일하게 취급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삼위일체 교리와 인간의 구성(이분설과 삼분설)에 대한 교리를 동일하게 취급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므로 기독교회가 본질적인 교리에 벗어나면 확연히 이단으로 정죄해야 하나, 그렇지 않고 비본질적인 측면에서 해석의 다양성을 인정해가며 충분히 ‘동역과 연합’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정통과 이단의 판단 기준의 모호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한국교회에 유례없는 분열이 초래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정통과 이단을 구분함에 있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독교 진리’를 중요도에 따라 본질적인 진리(Dogma), 교파와 교단에 따라 강조하는 진리(Doctrine), 교파와 교단에 따라 강조하는 진리(opinions)로 구분하는 일이다. 그래서 도그마 즉, 본질적인 진리가 다르면 명확하게 이단 정죄하고, 다만 비본질적인 교리가 다르면 교파와 교단간의 차이의 다양성을 인정함으로 연합과 동역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5) 한국 교회에서의 이단 정죄와 그 판단 기준 

  

대한 예수장로회 제82차 총회(1997년)에서는 이단, 사이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기독교의 기본 교리 하나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교리에 영향을 기쳐 기본 교리를 훼손하게 돤다면 이단이라 규정할 수 있다.” 

  

그 간운데 예장 통합측의 경우, 이단 연구의 기준을 동교단의 교리표준인 신구약성경, 세계보편 교회의 진조인 니케아신조(Nicotine Creed, AD 325)의 삼위일체 하나님, 콘스탄티노플 신조(Constantinopolitan Creed, AD 381)의 성령론, 칼케돈 신조(Chalecedon Creed, AD 451)의 기독론, 세계 개혁 교회의 신앙고백 전통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의 신앙고백서(1986)등을 기준으로 정통과 이단을 구분한다. 

  

제 3세계 신학연구소가 목회자 초청 연구 모임에서 밝힌 이단 규정은 진술한 예장 통합 측의 이단 연구의 기준들과 여기에 덧붙여 “그리스도 안에서 규범적으로 공인된 신앙 고백을 거부하거나 반대하는 자나 집단”을 이단이라 정의한다. 한국 교회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장로교의 장로교헌법 정치문답 조례 제 182문에서는 교리가 다른 타교파 교회에 대해 이렇게 명시하고 있다. 


예수를 참 하나님이요 우리의 구주로 확인하는 교회와 교파는 어느 파를 불문하고다 마땅히 친목하여 환영하고 그 신경과 정치와 예식과 예배모범과 권장하는 법을 다 중히 여기는 것이 합당하되 예수를 믿지 아니하는 유일회(유니테리안)나 그와 같은 교회와는 더불어 친목할 수 없고 그 반대자로 인정할 것이다. 


여기에 서보면 기독론과 구원론에서 일치를 보면 다른 비본질적인 교리들이 조금씩 다르더라도 상호 존중할 것을 권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이단 사이비에 관련되어 있는 단체나 교파의 수가 대략 80여개나 있다. 비록 이 가운데는 명확한 이단과 사이비 집단도 있으나,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양성(兩性)과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인정하는 교단과 교회마저도 이단 혹은 사이비로 매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성경의 본질적인 진리인 도그마(Dogma)란 잣대로 정통과 이단을 구분하지 않고, 교리(doctrine)나 견해(opinions)의 차이로 ‘정치적 종교재판’을 감행한 데 따른 결과이다 


내용출처 : [기타] 예장연 2004 정통과 이단 17-30쪽 인용 

  • ?
    아멘정 2016.12.24 11:05

    A 이단이란 단어의 오용(誤用)   

    이단(異端)이란 한자어의 의미는 “시작은 같으나 끝이 다르다” 이다, 하지만 이 정의는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은 끝이 다른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다른 것을 말한다. 이단은 처음부터 다르다, 중간에는 더 다르고, 끝에는 분명히 다르다, 이단은 기독교 진리와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단(異端)이란 한자어의 개념은 성경적 개념과 상당히 거리가 많다.


    그러나 근본은 같으나 나중이 다른 것도 있습니다

    1. 마13:24~30 - 근본부터 다른 좋은 씨와 가라지가 있습니다

    2. 마 3:12 ~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 쭉정이는 처음에는 같으나 끝이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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