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빠져드는 성경 테마 여행_ 도서 후기

by 정진영 posted Feb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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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빠져드는 성경 테마 여행 / 저자 김창대 / 발행처 도서출판 브니엘 / 2012년


 저자는 125가지 테마를 가지고 성경의 유익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몇가지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성경의 저자와 연대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성경의 실질적인 저자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성경의 많은 저자들에게 영감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도록 하였습니다.


 성경은 1000년 이상의 연대에 걸쳐 기록되었지만,

 공통적인 주제, 즉 예수님의 역사에 대한 내용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성경의 내용에 대해,

 이스라엘의 역사로 한정하거나 저자나 작성 연대가 틀리거나,

 세계사에서 맞지 않는 내용이 있다는 등 허구적인 말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모세 오경에 대해, 모세가 저자가 아니라,

 후대의 여러 사람들이 기록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모세 시대에는 히브리어 문자가 없었고,

 신명기에는 모세의 죽은 이후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 시대에도 히브리어 언어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성경이 단순히 인간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것이라는 점에서,

 인간의 시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성경이 한글로 번역되어 온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한국 성경 번역은 1877년 만주 선교사 로스가 어학교사 이응찬과 함께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로스는 스코틀랜드에서 중국에 파송된 선교사이지만,

 한국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응찬, 김진기 등과 함께 한국 성경을 번역하여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로스본이라고 하는 이 성경 번역본은 한국 교회의 출발과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기독교 발전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번역이 시작된 것은 1885년 선교사들이 내한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언더우드를 비롯한 선교사들에 의해 성경 새번역이 이루어지다가 잠시 중단되었으나,

 개정을 통하여 1906년 신약이, 1910년에 구약이 번역이 완료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언어가 있고, 문자가 있는 것은,

 그 민족이 당대 역사에 대해 기록을 남겨서 후대에 사람들에게 전승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기록된 것이나,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성경이 들어온 것은,

 구약과 신약의 역사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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