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1일동안 안보기
아름다운 삶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 글을 쓰는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부활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지 7년 된 이스라엘이다.

 

아브라함의 자손 되기 전에는 교회는 출석하였으나,

교만한 얼굴과 행실로 늘 모든 사상과 말에 하나님이 없다 하였고,

교회 문 밖에서는 예수님을 잘 믿던 사람들을 비웃었던 사람이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나의 삶은 정말 짐승만도 못한 삶이었다.

세상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관심이 없어 남을 무시하기 일쑤였고,

늘 교만한 얼굴로 우물 안에 개구리처럼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며 살아갔던 인간이었다.

 

그러나 이런 버러지 같은 내게도 예수님은 찾아오셨다.

강퍅한 나를 살리시기 위하여서는, 

예배당에 앉아 하나님이 없다하는 나를 바꾸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도 큰 긍휼을 베풀어 주셔야만 했다.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했던 나는, 

조금의 양심도 없는지 공부를 하겠답시고 손을 모아 기도를 시작했다.

기도할 때, 집에 용이 날라다니며 알 수 없는 언어를 말하는 것을 보았다.

내 인생에서는 도무지 없던 일이라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

(아마 15살의 어린 나이라 더 무서웠겠지)

 

그 하루를 조금은 두렵게 보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만, 두려운 마음에 평소에 찾지도 않았던 목사님께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다.

다음 날 새벽예배를 드리라고 하셨다. 나는 귀찮은 마음이 있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알겠다는 대답을 드리고,

다음 날 새벽, 피곤을 뒤로하고 새벽예배를 드렸다.

예배가 끝나기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 

"아 뭐야 헛 것 봤네 그래 신이 어딨어"라고 생각하며

일어나려는 순간 내 눈에는 십자가가 들어왔다.

내가 무시하던 십자가를 볼 때 눈물이 났다.

아니, 눈물이 쏟아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얼마나 쏟았는지는 모르겠다. 

기억이 없어서 나중에 눈물을 너무 흘렸다고 교회 어르신들한테 전해 들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교회 문 밖을 나서는데, 청년이 어르신들의 부축을 받아 나가며,

그것도 모자라서 탈진하여 쓰러져 넘어졌다.

 

나는 더 이상 예수님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너무 두려워서, 더 이상 남들을 무시하던 말도,

막 뱉던 장난과 비방도 비난도 행동도 할 수 없었다.

혹자들은 나더러 착해졌다고 하기도 하고,

철이 들었다 하기도 하였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이다.

(보았지만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는 몰랐었다.)

 

좋은 쪽으로 일들이 진행 되면 해피엔딩이었겠지만,

반대에 있는 사탄의 세력들도 나를 놓아주기 않기 위하여 발악을 했다.

나는 귀신이 실존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금요예배를 드릴 때 나는 예배 시간에 자서 꿈을 꾼 줄 알았다.

내가 교회를 나갈 것이라며 소리 지르고 뛰쳐 나가는데, 어르신들이 막는 꿈이었다.

근데 예배를 마친 후 난 그 꿈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실제로 내가 했던 짓인 걸 듣게 된다.

 

맞다. 없다고 생각했던 귀신이 들렸다.

이 일로 많은 분들의 기도로 내 안에 있던 더러운 영은 나갔다.

 

며칠이나 흘렀을까 그 때도 예배를 드리는데,

이번에는 강단에서부터 너무 따뜻한 빛이 보이고, 점점 목사님의 말이 들리지도 않고,

목사님의 얼굴도 보이지 않고 너무 따뜻한 빛만 보이고 따뜻한 음성이 들렸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나타나 보이신 것 같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그 때도 몰랐고 지금도 모르겠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목사님께서 정신 차리라고 소리지르는 말에 나는 정신이 들었고, 

나는 예배당이 아니라, 목양실에 있었다.

왜 혼이 나간 사람처럼 있냐는 목사님의 말에, 나는 어린 마음에 감히 예수님을 뵈었다고 말하지 못했다.

(7년 전 일이지만 너무 생생하다. 지금도 필요에 따라 환상을 보게 하시기도 하고, 앞으로 될 일을 말하라고 하시기도 한다.) 

 

어린나이이지만 나는 예수님을 분명히 뵈었기에 더 이상 전도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학교에 성경책을 들고가 쉬는시간에 읽고,

내가 본 환상을 통해서 예수님을 증거하며 전도를 했다.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은 나를 사이비라고 비웃으며, 

그 날부터 소외 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런 내가 걱정이 됐는지, 

담임 선생님의 면담 요청으로 면담을 하게 됐다.

담임 선생님께서도 믿는 분이셔서,

교단부터 물어보셨다. 

난 그 때 감히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여호와 새일교단"을 자처하는 사단의 회 사단집단이 있는지도 몰랐다.

그 다음 날부터였을까? 복도 전체에서, 반 전체에서 날 보며 수근거렸다.

잘 들어보니 나를 사이비라고 부르기도 하고,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은 "너희 교회는 주기도문은 해"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잘 어울렸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피하지도 못하고 교실에 갇혀서

글로 적을 수 없는 교회와 기독교의 관한 욕설을 듣기도 했다. (기억 상으로는 그 친구들이 알지 못하는 목사님도 욕했던 것 같다.)

아마 2년을 그렇게 전교생들에게 수근거림을 듣고, 

외향적인 내 성격이 내향적으로, 나서기를 좋아했던 사람이

남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을 찾아 다니기도 했다.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 날 보며 수근 거리는 게 그 때는 참 힘들었다.)

처음에는 예수님이 원망스러웠다. 이러려고 날 살리신 건지, 사랑하시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근데 예배를 드릴 때마다, 힘든 일을 겪고 예배를 드릴 때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어떻게 널 용서했는지 알겠니...?" 

난 감히 입을 열지 못하고 한동안 교회에 갈 때마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울기만 했던 것 같다.

교회 어르신들도, 부모님도 이해하지 못했다. (걱정하실까 봐 자세한 건 얘기를 안 해서인 것 같다)

 

난 아직도 그 때의 기억이 너무 행복하다.

험한 십자가를 지며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그 사랑을 알아갔던 시간이 너무 귀하다.

그 뒤로도 몇 번의 연단의 과정이 있었고,

목회를 하지 않겠노라라는 마음을 가지다가 벼락을 맞기도 하고,

예배 인도를 하다 천당 문 앞까지 가기도 했다.

 

22살치고는 험하게 살아온 인생이다. 사람들이 보기엔 비참한 인생이 맞다. (물론 복도 받아 누리기도 했다.) 

난 당신의 험한 십자가가 너무 좋습니다.

버러지만도 못한 날 살리신 사랑을 온 땅에 전하며,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내 생명을 버리겠습니다.

아픔 많은 세상에 날 부르시고, 주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일에 날 쓰시고,

사람 살리는 일에 날 부르셨습니다, 어쩌면 내 삶을 못 돌볼 수도 있지만 죽어가는 이 땅에 내 생명을 묻겠습니다.

 

그리하여 공중에서부터 올라오라하는 음성을 듣고, 

공중에서 내가 그토록 사랑하던 예수님의 품에 안겨, 예수님을 만지고 싶고, 어리광도 피워보고 싶습니다.

예수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 ?
    보아오 2024.03.29 10:11
    주님께서 이끌어 주신 은혜의 흔적을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은혜집사 2024.03.29 10:39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사람은 도저히 인간의 방법으로 생각할 수 없는 연단과 고난의 과정을 거치게 하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하나님의 사람임에 감사드립니다.
    [욥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니라
  • ?
    등대지기 2024.03.29 10:42
    나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고백을 할 수 있기까지 주님의 도우심이 늘 함께 했네요
    하나님의 종들을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삼가 조심하면서 순종의 삶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합시다
    가슴 한컨이 먹먹한 주님을 향한 그리움이 저에게도 전달됩니다
  • ?
    주섬김이 2024.03.29 12:09
    마태복음 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연단을 통해서 고난의유익을 깨닫습니다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는 사랑을잊지말아야합니다
  • ?
    Joshua 2024.03.29 12:53
    아멘 감사합니다
?

롤링배너1번 롤링배너2번 롤링배너3번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