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여쁜 자야 ❤️

by 새벽집사 posted Mar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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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우자 기도를 하고 있는 건, 이걸 읽고 있는 인친 여러분들도 아시죠~?

 

어제 평소와 같이 인터넷상으로 전도를 하고,

저녁예배를 드리는데, 문득 예수님이 어떤 배우자를 원하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 

(마침 저녁예배 설교도 비슷한 거야...심지어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저더러 새벽집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 진짜 에벤에셀의 도우시는 하나님 맞다니까 ㅎㅎ...

어떤 배우자를 원하느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솔직한 마음으로 신학을 하기 전, 

그니까 군 입대 전 방황했던 때 잠시 만났던 사람을 생각해서 구했죠...

(사람이 이렇게 무지합니다. 전 그 사람이 첫사랑인줄 ㅋㅋ, 내 첫사랑은 예수님입니다~)

 

근데 예수님이 자꾸 맞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너 진짜 그 사람 사랑해?

나보다?

네가 사랑했던 그 사람이 인격이 괜찮아도 하나님은 안 믿는 거 너도 알잖아...

너 그 사람이랑 만나면 교회 사랑할 거야?

난 줄 수는 있는데, 네가 너무 걱정된다.

 

이런 식의 응답을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 예수님, 주님이 저한테 주신 은혜를 한량 할 수 없는데 어떻게 그래요 ~

근데 그 사람이 좋긴 해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주님께 감사합니다라고 행복하게 예배를 드렸어요.

그렇게 예배를 드린 후에, 목사님께 다 말씀드렸는데,

(저는 철이 없어서 목사님께 모든 일을 다 말하는 편 ㅋㅋㅋㅋ)

 

목사님께 귀한 얘기도 듣고,

배우자 기도도 받았어요.

 

근데 아직 그 응답을 못 받아서 새벽까지 잠이 안 오는 거예요...

뭐 거의 밤을 지새고 기도 해버렸지.

(2시간 잤나...?)

 

진짜 너무 감사해요. 배우자 기도도 할 수 있고,

내 욕심 가득한 연애관, 내 생각, 내 자아를 벗겨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에스더와 같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남을 살리기 위해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는 심정으로 살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고 찾습니다~

 

(잠 19:1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