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십자가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

by 내려놓음 posted Mar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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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중에 새벽 기도 예배를 인도를 하다가 마귀의 압제로 인해 예배는 커녕 천당을 가는 줄 알았다.

(아니 친구한테 복은 네가 받고 저주는 내가 받는다고 말한지 하루도 안 됐는데 이러기 있냐고,,,)

숨을 못 쉬게 하고, 어지럽고, 세상이 흐릿해 보이게 하고, 진짜 쓰러질뻔 했어...

세상에 마귀는 진짜 내가 전에 살아가는 날동안 지은 죄가 생각나게 하고 괴롭히더라 (진짜 얕보면 안 되더라 예수님이 안 도와주시면 무섭긴 해) 진짜 사람 호흡 끊어지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어...

아 근데 예수님이 진짜 도와주심 이건 진짜야

(고전 10:13, 히 4:15)


(사랑하는 인친 여러분 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 진짜 맞아요 ㅠ)


예수님이 내 안에서 소리 지르고 계셨어
(시험 받을 땐 다정한 목소리로 말씀 안 하셔 예수님도 급해서 소리 지르신단 말이야...)

“내가 더 아팠어!!!”

버러지 같은 이 죄인은 감히 아프다고 말할 수 없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숨이 안 쉬어지고 세상이 잘 안 보여서 예배를 당장 그만두고 응급실이라도 가고 싶었는데, 예수님 십자가 앞에 너무 부끄럽더라 그래서 죽을 각오로 예배를 마저 인도했더니 진짜 이상하리 싶을만큼 다시 숨이 쉬어지고 세상이 보이더라

화장실에서 내 얼굴을 봤는데 정말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내 안에서 세상에나 예수님이 "아가"라고 하신다. 난 22살 청년인데 예수님 보시기엔 아직도 아가다.

연약하여 넘어지지만 예수님을 너무 사랑하는 아가 같아 보이려나 ? ㅎㅎ

아니 그리고 세상에 난 지금 받은 게 너무 많은데 갖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시길래 일단 철없이 다 말했다.

일단 배가 고프다고 했다. 말 잘 들었으니까 맛있는 거 먹으란다.
그러고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웬 떡볶이가 있는 거야 여호와 이레지 뭐…❣️

(토요 모임 때 청년들 먹던 건데 난 그 때 집사 임명 전 날이라 금식한다고 못 먹음 너무 부러웠지 ㅎ...)

그래서 집사님한테 여쭤보고 먹어도 된다길래 냅다 먹음 ㅎ

아니 근데 더 갖고 싶은 거 없냐고 계속 물어보시더라...?

난 솔직히 철이 없다.
(갖고 싶은 거 다 말했다. 24살에 에스더 같은 신앙인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지 심지어 아들도 달라고 했어 이름은 몇 년 전부터 생각 중이었어. 이름은 신새벽, 새벽 예배 잘 드리라구 ㅎㅎ)

그래서 나도 예수님께 저를 얼만큼 사랑하세요? 물어봤다 (사실 아는데 더 알고 싶은 게 사랑이 아닌가 싶다)
아니나 다를까 내 목숨도 버릴만큼이라고 대답하시더라.

그 대답을 들으니까 나도 그냥 하나님이 주시는 젤 좋은 거 받겠습니다라는 대답이 나오더라 ㅎㅎ 아 행복해라

고난과 시험은 나를 강하게 하고 예수님을 인하여 행복하게 한다.

예수님 이름 부르고 그의 아픔을 생각하면 실제로 고통과 고난이 아프지 않다.

왜냐면 우리 인간은 뇌 과학적으로 일을 할 때 한가지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예수님의 아픔을 느끼고 죽을 각오하면 나를 살리신다.

[눅17:33, 개역한글]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오늘도 나는 살아있는 말씀을 들고, 죽어가는 생명과, 예수님을 위해 죽겠습니다.

험한 당신의 십자가를 내 삶으로 너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