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부활] 다시 오실 나의 예수님을 기다리며.

by 은혜지기 posted Mar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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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실 나의 예수님을 기다리며.


새일의 복음을 받은지도 만 12년이 넘어섰다.

새일의 복음을 받기 전에는 눈이 어두워

성경을 바로 보지도, 읽지도 못했다.


성경을 일독이라도 하려고 하면 레위기에서 넘어져서 멈추고

신약으로 넘어가 읽을 때가 많았다.

좀처럼 성경의 줄이 잡히지 않았다.

은혜시대의 복음은 주로 신약에 머무는 정도였다.


처음 새일의 복음을 받았을 때에는

복음이 너무 어려웠고 너무도 생소했다.

들어보지도 못한,

7대법, 보아너게, 왕권, 변화성도, 144,000, 천년왕국, 감람나무, 두 증인 등등

은혜시대 복음으로는 도저히 들어 볼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말씀들만

나의 귓전에서 맴돌았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아니라면 지금 이 시간까지 

새일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말씀이 깨달아지지 않았을테니까....


새일을 복음을 받기 전 신앙생활도 교회의 혼란과 종들의 금전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어릴적 부터 시골교회서 가난한 마음으로 아무 의심없이 바로 믿고 신앙한 예수님께서,

작은 나의 마음에 자리 잡지 않았다면, 벌써 나는 그 줄을 놓치고 예수님과 상관 없는 자로

떨어져 허탄한 것을 좇아다니며 생활하고 있으리라 짐작해 본다.


젊은 청년의 날,

교회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고 교회를 몇 해 다니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부모님의 기도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예수님의 그 사랑이 늘 나를 이끌어 주며,

주님의 성전으로 향하게 하였다.


내가 예수님을 배반할 수 없었던 것은,

내가 아무리 예수님을 떠나려고 발부둥쳐도

영원전 부터 택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예수님의 뜨거운 그 십자가의 보혈이 나를 덮어 주었다.

그것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사명을 가지고 말씀 무장하여 부족하지만 나도 뜨겁게 시대의 말씀인 예언의 말씀을 전해 보리라

다짐하며, 또 하나님께 떼를 쓰며 기도하며 나아가지만 또 넘어지는 나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새일의 복음을 받으면 이제 다 되었다는 기분,

뭐든 잘할 수 있다는 기분,

하나님은 새일의 복음만 듣는 사람만 인도해 주시고 지켜주신다는 기분으로 들떠 있을 때가 많았다.

그건 너무도 큰 자만이요, 죄 였다는 것을 말씀을 들을 때마다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며 꼬부라졌다.


지금 우리는 심판의 길목에 서 있다.

그러나, 미혹의 흑암이 새일의 교회들에게 드리우고 있다.

종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말씀을 가감한다. 허탄한 것을 우상한다.

이전에 보았던 종들의 모습들이 점점 소금기둥으로 변해 간다.

누가 과연 심판을 받을 것인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감람나무를 흔드시는 것 같다.


2000년 전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였던

그 죄인들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때보다도 지금은 더 간이 큰, 의인이 척 하는 죄인들이 되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놓고 돌아서 끝 없이 예수님을  다 아는냥,

말씀을 가지고 있으니 예수님이 함께 계신냥 하면서 고범죄를 짓지 않는가?


누가 첫째부활에 참예할 것인가?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지 아니한다면 첫째부활은 그냥 글자에 불과할 것이다.

예수님은 신이시다.

신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의 몸으로 오셔서 걸어가신 길을 생각해 보라!

높은것, 위대한것만 찾으시지 않으셨다.


새일의 복음을 들은 교회들이여!

지금도 늦지 않았다.

언제까지 성도들에게 연자 맺돌을 지게 할 것인가?


우리에게 있는 우상을 부숴버리자.

예수님만 바로 알자! 예수님만 바로 믿자! 예수님만 신앙하자!

그리하면, 이리로 올라 오라 할때 반드시 주의 음성을 듣고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는 어여쁜 신부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소망을 품은 신앙인이지 아니한가?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