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세상은 몹시도 혼란하지만 천연만물은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 냈습니다.
시린바람 불던 겨울에 한 해가 시작되어 싱그런 봄을 지내고
유난히 더웠던 불볕 더위도 견디어내고
처음 맺고자 소망했던 열매를 결국 영글어 내는 가을의 풍요를 지나
이제 또 다시 낙엽을 떨어뜨려 추위와 맞서야 하는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음 받은 우리 인생도 본분을 다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영광을 그윽히 나타낼,
조물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는다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2016. 12. 8 괴정동에서 전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