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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룬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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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은 “공산국가는 사라져도 공산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공산국가를 표방하던 소련이 해체되고, 중국과 베트남 등이 개방되어 자본주의를 일부 받아들이고, 북한의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공산국가들이 힘을 잃고 소멸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라는 망령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세계적화라는 공산주의자들의 꿈은 아직 소멸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교묘하고 궤휼적인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무신론은 공산주의의 변하지 않는 핵심입니다.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반드시 공산주의의 실체를 바로 알아야합니다.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과 갈등에 의한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의 새 시대를 꿈꾸던 공산주의자들은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마르크스의 이론과 다르게 서유럽에서는 공산주의가 힘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공산국가를 표방한 소련 등은 자신들이 원하던 이상향이라고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이 사상을 포기하지 않았고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니체와 프로이트의 인간중심적, 인본주의적 철학을 이용하여 새로운 전술을 구상했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중심적인 사고와 본능을 강조했습니다.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절대적 진리, 가치, 도덕 등을 부정하면서 각자의 본능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위 ‘초인’이 되어 절대적 진리를 뛰어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삶이 아니라 휴머니즘, 인본주의적인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니체의 사상은 절대 진리의 부정과 인본주의적 사고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으니 네 멋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심리분석가 프로이트는 ‘성욕’의 억압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며, 억압된 욕망이 반드시 해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빌헬름 라이히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사회적, 집단적인 차원으로 확대합니다. 빌헬름 라이히는 ‘성적 욕망이 억압되었기 때문에 인류의 갈등과 폭동, 전쟁과 착취가 발생했다’, ‘성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상관없다’고 하면서 심지어는 프로이트가 병으로 분류했던 동성애라도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제약 없이 성욕구가 충족된다면 인류의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빌헬름 라이히가 주장하는 이 성해방을 통한 사회해방은 반드시 교회의 해체를 필요로 합니다. 기존의 건전하고 순결한 기독교의 성관념이 그가 주장하는 성해방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입니다.

니체의 인본주의적 사고와 절대 진리를 부정하는 사상, 프로이트와 빌헬름 라이히의 성욕구 해소를 통한 인간해방 이론이 마르크스주의와 혼합되어 새로운 전술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성적 방종과 동성애라는 새로운 혁명의 수단은 과거 급진적이고 폭력적인 공산혁명 전술이 가졌던 한계를 뛰어넘어, 문화적인 침투를 통해 젊은층과 청소년층까지도 현혹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새로운 전술은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그람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철학자들, 프랑스의 구조주의 철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1960년대 이후 전세계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안토니오 그람시는 마르크스가 주목했던 ‘경제적 측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치와 문화에 주목했습니다. 러시아, 중국 같은 후진 사회에서는 물리적 강제력에 의한 혁명이 가능할 수 있으나, 선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폭력이 아닌 생각 개조를, 단발적 혁명이 아닌 장기적 혁명을, 기동전이 아닌 진지전을 주장했습니다. 먼저 오랜 기간 동안 지식과 도덕과 문화를 장악하여 대중의 인식을 개선한 다음, 전세가 기울어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 그때 결정적인 승부를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람시도 마찬가지로 반기독교적인 성관념과 동성애 교육, 기독교적 가족구조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비판이론을 내세워 기존 사회의 불행을 비판하고, 기존 체제를 거부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 것을 주장했습니다. 헤르베르트 마르쿠제는 빌헬름 라이히의 철학을 계승하여 인간의 욕구가 억압되어 있으니 해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남녀 외의 다양한 형태의 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리히 프롬은 여성성과 남성성은 생물학적인 차이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결정된다라고 했습니다. 요약하면, 기독교 가치와 그 위에 세워진 체제를 부정하고 비판하는 이론입니다.

구조주의 철학자들은 인간이 사회구조에 의해서 무의식적으로 지배를 받는다고 주장했고, 더 나아가 이 구조를 해체하여 인간의 해방을 추구했습니다. 예를 들면,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 동성애와 이성애 등을 구분하는 가치와 신념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기독교의 가치와 질서를 부정하는 철학입니다.

이런 사상들의 영향으로 ‘모든 기존의 가치를 뒤집는다’는 표어를 내건 68혁명이 프랑스에서 일어났고, 이후 유럽과 북미는 성적 방종과 동성애로 급속하게 물들었습니다. 68혁명을 경험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은 70년대부터 대학, 언론, 문학, 예술, 영화, 음악,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를 장악해 전세계에 걸쳐 그람시가 주장한 장기적인 혁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몬 드 보부아르, 주디스 버틀러 등이 주장한 페미니즘과 젠더이론까지 더해져 남녀의 구분 철폐, 남녀 외의 다른 성, 낙태 허용, 여성 인권이나 성적지향과 같은 용어가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종합하면, 마르크스주의의 새로운 전술은 성적 방종을 조장하여 기존의 가치와 체제를 흔들고 공산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간중심적인 사고로 절대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을 ‘인권’으로 포장하고, 성적인 방종을 ‘자유’로 포장하는 것입니다. 이 가짜 인권과 자유를 위해서 그들이 제거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과 성경, 기독교와 교회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새로운 전술을 사용한다는 사실, 문화적으로, 은밀하게, 장기적으로, 미혹적으로 침투한다는 것을 꿰뚫어보지 못한 서유럽과 북미 대부분의 교회는 무력하게 무너졌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의 미혹에 대항하여 체계적인 말씀을 준비하지 못했고, 성혁명에 잠식된 세상 문화에 젖어 살았습니다. 문화를 장악하여 침투하는 공산주의자들을 말씀으로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기독교 내부에까지 잠입해 온 가짜 신학교수, 가짜 사역자, 가짜 목회자들을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생물학적인 성이 아닌 다른 성을 교육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도록 교육합니다.
정부와 지자체 기관에서는 공무원들에게 성평등을 교육합니다. 경찰, 인권위, 서울시도 마찬가지로 성혁명에 동참합니다.
행안부 장관은 동성애 비판 금지 법안을 시도한 바 있고, 정의당에서는 차별금지법을 차기 국회 1호 법안으로 천명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2005년 호주제 헌법불합치, 2015년 간통죄 위헌,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습니다.
군 내에서도 젠더 교육이 시행되고 있으며, 외부에서는 군의 동성성행위 처벌법 폐지를 주장합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도 젠더 이슈를 포함하고 있으며, 드라마, 디즈니, 예능, 유튜브 등에서도 성혁명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도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적인 색채를 띠는 도서는 물론이고, 어린 아이들이 보는 책에까지 성혁명이 잠식하고 있습니다.
언론 역시 공산주의자들의 성혁명을 대변하는 듯한 보도를 쏟아냅니다.
정치인들도 남녀 구분을 없애라,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는 발언을 하고, 좌파여당은 어김없이 동성애 옹호 행보를 보입니다.
종교에서도 낙태 찬성, 성소수자 투쟁, 젠더 교육 등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마르크스주의를 추종하는 노동자연대가 성소수자와 연대하고, 수술 없이도 성전환 인정해달라는 주장, 트랜스젠더의 군복무 허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요한계시록 9장 2절에서 말씀한 바와 같이 흑암의 연기가 전세계를 어둡게 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요한계시록 8장과 같이 폭력적이고 단발적인 공산혁명전술을 사용하던 시기가 지나고, 요한계시록 9장과 같이 미혹의 전술을 사용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베드로후서와 유다서는 소돔과 고모라가 음란과 동성애로 인해 불의 심판을 받은 것처럼 마지막 시대도 그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예언대로 세계는 공산주의자들의 성혁명에 전복되어 소돔과 같이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11장에서도 심판을 받을 마지막 세상을 소돔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이 흑암의 연기를 몰아내고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상으로 무장하여 싸워야 합니다. 붉은 용의 감화를 받은 악한 사상인 공산주의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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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정 2020.02.20 18:05
    감사합니다
    궤휼자가 궤휼을 행하도다 궤휼자가 심히 궤휼을 행하도다.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은비한 새일의 완전영감 철장권세 멸망의 비로 소제할 때는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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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대지기 2020.02.21 10:50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우리의 소위와 사상이 확정되었으므로 적마의 삼세력을 완전히 부셔버릴 수 있는 완전 영감의 통달의 영으로 말씀의 칼을 종들에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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