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의 의미 | 죄사함, 부활, 변화, 재림, 천년왕국

 

 

우리 기독교인은 매주 첫번째 날, 주일마다 교회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주일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신 것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날입니다. 지난 주일은 특별히 부활주일이기도 했었습니다.

 

우리가 매주 지키는 주일은 우리를 위한 십자가의 대속과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뻐하고 기념하는 것 외에도 몇 가지 중요한 의미가 더 있습니다. 주일을 지키는 의미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일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일은 죄인이 죽고 예수로 살게 된 날입니다.

로마서 6장 6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죄인인 우리의 옛 사람도 함께 죽었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2장 4-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우리도 예수 안에서 다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롬6:11)”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죄의 사슬에 매여 사망으로 곤두박질치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의 죽으심과 부활에 동참하여 더 이상 죄에 종노릇하지 않는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혼의 구원을 받고(벧전1:9), 하늘의 시민권을 얻었습니다(빌3:20).

 

예수로 거듭난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힘입어 죄를 이기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엡4:13).

 

이와 같이 주일은 죄인이 죽고 예수로 살게 된 날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일은 죽어도 다시 산다는 부활의 소망을 주는 날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은 우리는 죽어도 다시 살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까지는 부득불 모든 육체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마지막 날에 생명의 부활, 영생의 부활로 다시 살아날 소망을 얻었습니다(요5:29).

만약 부활의 소망이 없고 내세의 소망이 없다면 모든 사람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불쌍한 자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과 예수님께서 맡기신 사명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세상의 것을 즐기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의 육체가 죽어 그것으로 끝나버린다면 그리스도인만큼 불쌍한 사람들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아담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지만, 죽은 자의 부활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왔기 때문입니다(고전15:20-21).

 

이와 같이 주일은 죽어도 다시 산다는 부활의 소망을 주는 날입니다.

 

 

주일은 예수님과 같이 될 소망을 주는 날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6절에서 예수님은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까지는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살았더라도 부활을 기다리며 육체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그 때, 살아서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켜 인정받을 신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예수님과 같이 될 소망이 있습니다.

 

주일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가지신 그 몸, 신령한 몸이며 하늘에 속한 형체로 변화될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4절은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예할 자가 될 것을 말씀했고, 고린도전서 15장 49절은 우리가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 말씀했고, 빌립보서 3장 21절은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과 같이 변케 하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를 변화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살아서 인정받을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예수님과 같이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은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실 때,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고,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3장 2절은 예수님께서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1-52절은 예수님께서 나팔소리와 함께 재림하실 때, 우리가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주일은 예수님께서 신령한 몸, 하늘에 속한 형체를 입으신 날입니다. 주일은 그와 같은 예수님의 형상대로 우리도 변화할 것이라는 소망을 주는 날입니다.

 

 

주일은 재림하실 예수님을 맞이할 소망을 주는 날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실 때, 예수님 곁의 천사들이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신령한 몸을 입고 승천하신 것처럼, 재림하실 때도 신령한 몸을 입고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성경입니다.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신령한 몸을 입고, 사람들의 눈에 보이도록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재림하실 예수님에 대한 계시가 주의 날에 사도 요한에게 보여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신령한 몸을 입으신 것이 주일이었고, 예수님께서 신령한 몸으로 재림하실 것을 보여주신 날이 주일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주일에 재림하실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날이 언제인지는 사람이 결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일에 재림의 계시를 보여주셨으니, 우리도 주일에 예수님 재림을 맞이할 소망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주일은 천년왕국의 소망을 주는 날입니다.

이사야 58장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선지서는 구약시대 하나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이었고, 또한 이 마지막 시대에 다시 예언되어야 할 말씀입니다. 그 당시에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이스라엘에게 주신 예언은 이 시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58장에서 말씀하신 안식일은 이 시대 우리가 지키는 주일을 뜻합니다.

13-14절 말씀입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주일을 거룩하고 존귀하게 지키는 사람에게 야곱의 업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야곱은 땅의 축복을 약속 받았습니다(창28:13). 예수님께서는 재림하셔서 이 땅에서 천년왕국을 이루실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야곱에게 언약하신 땅의 축복이 예수님 재림하셔서 이루실 천년왕국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천년왕국에 들어가려면 주일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천년왕국을 다스릴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신령한 몸을 입으신 주일을 잘 지키는 성도들은 예수님과 같은 형상을 입어 그분께서 다스리시는 천년왕국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일은 천년왕국의 소망을 주는 날입니다.

 

 

주일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매주일 마다 우리가 거룩하게 교회로 모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마다 이와 같은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에게 주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