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룬의검]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 세대

by Joshua posted Dec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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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 세대>

 

지난 1118일 총신대학교 대학부 총학생회, 대의원총회, 운영위원회, CSBS교육방송국, 총신대보사가 총신대 내에 교수 성차별, 성희롱 발언과 관련한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이 대자보의 내용에는 실제로 신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대학에서라도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학교는 교역자를 양성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다른 교육기관과 철저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말 한마디에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신학교 수업시간에서의 실언이 문제가 되어 일반 언론에까지 보도가 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대자보에, 논란이 될 만한 요소가 없는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한 이상원 교수까지 한꺼번에 거론되었다는 것입니다. 대자보는 이 교수의 세 가지 발언을 성차별, 성희롱 발언으로 규정하였고, 이에 기성언론들까지 성희롱 논란 교수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자치회 대자보가 제시한 세 가지 발언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동성 간의 성관계를 비판하는 가운데 동성간 성욕은 선천적이지 않으며 후천적인 습관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임을 설명하면서 남성이 항문 성교에 중독되는 과정에 대한 발언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여성의 신체구조에 대해 언급하면서 창조의 원리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간을 디자인하셨는지 설명하는 발언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발언은 생물학적, 의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에 입각한 정당한 내용이었습니다.

세번째 발언은 어느 철학자의 잘못된 관점을 비판하기 위해 예시를 들어 설명한 발언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자보는 이 예시를 마치 해당 교수의 의도인 것처럼 곡해하였습니다.

 

이렇게 이 교수의 발언에 문제가 없음에도 총신대 학생자치회의 대자보를 통해 다른 교수들의 문제발언과 함께 묶여 성차별, 성희롱 프레임이 씌워지자 많은 사람들이 마녀사냥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평소 이 교수가 동성애 반대운동 및 탈동성애 운동,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서 왔고 퀴어신학과 공산주의의 사상적 연관성을 지적해 왔기에 이번 성희롱 사건에 포함시켜 공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총신대학교 학생자치회의 평소 활동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코람데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총신대 학생회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사회주의와 기독교를 동일시하는 세계관을 주장한다고 보도된 단체와 함께 활동하였습니다.

최근 총학생회는 성인식 개선 캠페인이라는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첫째날에는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평등, 젠더 이데올로기를 주장하는 단체가 강의를 했고, 둘째날에는 성경적 페미니즘젠더와 기독교를 주장하는 사람이 강사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학생자치회의 구성 인물들의 행적도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이 특정 정치 정당에 몸담고 있거나 퀴어신학 및 퀴어축제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내년 총선 이후 가장 먼저 차별금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한 정의당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상원 교수가 동성애 반대운동 및 탈동성애 운동, 차별금지법 반대, 공산주의 반대에 앞장서 왔다는 사실과, 총신대 학생회가 정반대되는 행보를 해 왔다는 사실을 종합하면 이번 대자보 사태에 충분히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하기에 충분합니다.

 

구약시대 선지자들은 항상 수많은 핍박에 부딪혔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악한 자들이 선견자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정직한 것을 보이지 말라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라고 핍박하는 상황을 기록했고

아모스 선지자도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라고 기록했습니다.

선지자들을 핍박한 자들은 소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이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파하고 사람의 말과 철학을 좇아 참된 선지자를 핍박했습니다.

 

이미 차별금지법이 제정되기 전인 지금도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에 대한 압박이, 이번 대자보 사태처럼, 발생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사실상 차별금지법과 대동소이한 서울학생인권조례를 헌법재판소에서 전원일치 합헌 판결하기도 했습니다.

친동성애 성향을 띄는 좌파 정당의 지지율이 고정되어있고, 선거법 개정을 통해 극좌 정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총선 이후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 내부에서도 친동성애 성향을 띄는 교역자, 신학교수 등이 점점 세를 늘려가며 많은 교인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동성애를 매개로 진리를 전하는 교회의 입을 틀어막고 유물주의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스가랴 13장에서는 마지막 시대에 세상이 극도로 악화되어 선지자가 예언을 하려고 하면 그 부모라도 칼로 찌르려고 할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바른 진리를 선포하는 사람들에 대한 압박과 핍박이 심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에서는 세상이 선지자들을 죽이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기까지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온 세상이 선지자를 죽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기뻐할 정도로 악화된다는 말씀입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극소수 외에는 타협의 길로 들어서고 있고, 롯의 때와 같이 동성애가 창궐하는 시기에 의인을 찾아보기 힘든 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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