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하여

by Joshua posted Nov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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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하여


https://youtu.be/_kTtPAj5KgI

 

대법원은 오늘 특정 종교인들이 오랜 기간 주장해 온 소위 양심적 병역거부를 형사처벌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인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200여 건의 사건이 모두 무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고, 현실적인 북한의 위협에 맞설 군인을 징집하는 데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두에서 언급한 특정 종교인들은 자칭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 JW)’이다이들은 종교인으로서의 양심을 핑계로 징집을 거부하나,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을 포기하는 자기모순을 보인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몇 가지로 입장을 정리한다.

 


1. 진리와 신앙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악()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은 세계열강들의 위협과 야욕 속에서 기적적으로 건국된 국가이다본래 하나님을 찬송하던 찬미가가 국가(國歌)가 되었고, 첫 국회는 기도로 시작되었다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이룩한 눈부신 자유와 번영은 교회의 발전과 결을 같이 했다.


반면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평양은 무신론 공산주의 세력에게 점령되어 역사상 최악의 인권·자유·종교 유린 집단의 근거지가 되었다북한은 2017년 한 해에만 기독교인 199명을 처형, 770명을 수감시켰다.


최근 들어 남북이 화해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나 427일 남북회담 진행 당시에도 북한의 해킹공격이 진행 중이었으며, 상호간 적대행위 금지를 약속한 이후에도 북한의 대한민국을 향한 현실적인 위협은 여전하다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지 못했을 때 종교의 자유가 박탈될 것은 분명하다.

 

성경은 시편 104절에서 악인을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라고 정의했다또한 하박국 1장에서는 하나님을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는 분으로 묘사했다


무신론을 주장하는 악인들의 위협에 대항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부르는 자로서의 의무이며 사명이다 반대로 악의 세력을 방관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는 일이다.



2. 신앙을 지키기 위해 칼을 찬 믿음의 선배들

 

이스라엘 민족은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친 후 본토로 귀환했다3차 귀환 당시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파괴된 예루살렘 성곽을 건축하는 일이 있었고, 이를 훼방하는 세력들은 스파이를 매수하여 암살을 시도하거나 집단 습격을 계획하기도 했다느혜미야 4장에 기록된 대로 성곽을 건축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칼을 차고 외부의 위협을 대비했다신앙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었던 것이다.


에스더가 페르시아의 왕후가 되었을 때에도 믿음의 선배들은 손에 무기를 들었다모르드개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 하만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았고, 이 사건이 발단이 되어 하만이 온 유대인을 몰살할 계획을 세웠고, 왕의 허락까지 받았다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았고, 그 방법은 손에 칼을 들어 맞서는 것이었다.


이 대표적인 사례 외에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전투에 나선 일은 수도 없이 많다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공산세력에 대항하여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3. 썩은 뿌리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유일하신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믿는 것이다성부, 성자, 성령의 신비스럽고 일체적인 역사를 믿는 것이다. 특히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은 구원의 핵심이다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한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예수님의 신성을 믿지 않는다면 그의 죽음은 평범한 30대 청년의 죽음일 뿐이며 모두를 위한 대속이 될 수 없다또한 예수님의 인성을 믿지 않는다면 그가 인간을 위한 속죄 제물이었다고 할 수 없다.


예수님을 예언한 미가 52절에서는 그의 신성과 인성을 정확하게 묘사한다유다 족속에서 태어날 것을 통해 인성을 말씀했고,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고 하면서 신성을 말씀했다

이외에도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말씀한 구절은 요1:14, 5:5 등이 있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의 완전성을 모두 믿지 않는 것은 기독교가 아닌 것이다.

 


4. 맺는 말

 

평화’, ‘평등’, ‘사랑’, ‘포용’, ‘양심등 절대적이고 성서적인 의미를 가졌던 이 어휘들은 거짓을 위한 선전과 선동의 수단으로 전락했다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진리라는 토대는 자취를 감추었고 각 어휘는 사용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양심이라는 단어를 국방의 의무를 기피하는 데 사용하면서, 이를 충실히 이행한 기독교인들 및 일반 국민들은 물론이고 그들의 병역거부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도리어 비양심적일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 모양새가 되었다같은 날 대통령이 차별 없는 사회’, ‘포용성장등을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남북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한미군사훈련이 줄줄이 취소된데 이어 남북은 정상회담 이후 상호간 휴전선 및 NLL 일대의 군사행위를 일체 중단하는데 합의했다수많은 도발이 있었던 접경지역에서의 실전대비 훈련이 불가능해졌고 향후 군사무기를 구입하는데도 북한과의 합의가 필요하게 되었다군복무 기간이 단축되고, 군대 내에서 페미니즘 관련 교육이 시행되는가 하면, 동성애 친화적인 분위기도 확산되려 하고 있다.


현 좌파 정부가 임명한 대법관이 과반을 차지한 대법원 합의체에서 소위 양심적 병역거부를 무죄로 판결한 것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흔들려는 세력들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휴전선 북쪽에 자리잡은 전체주의, 일인독재, 우상숭배 사교집단과 대치하고 있는 현실에 처해있다.


마지막 시대의 싸움은 요한계시록 6, 19장 등에 기록된 것과 같이 흰말(기독교 복음주의)과 붉은말(무신론 공산세력)의 싸움이다.

 

1:21 구원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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