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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정보센터, 2020북한종교자유 백서 발간

“종교활동 처벌의 46.7% 정치범수용소 행...종교박해 피해자 생존은 22.2%, 사망 17.2%, 불상 60.6%”


김일성 주체사상 유일 독재 체제인 북한에서 성경책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약 4%가량이라는 인권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2020년 북한 종교자유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2007년 이후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1만 48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9.6%(13,994명)가 “북한에서는 종교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종교 활동 허용은 0.0%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98.6%(14,075명)은 ‘평양이 아닌 지방에 당국이 인정하는 합법적인 가정예배 처소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북한에 있을 당시 성경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4.0%(575명)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2000년 이전에 탈북한 탈북자 중 성경은 본 경험자는 단 16명에 불과했지만 2000년 이후 탈북자들 중 성경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559명에 달했다. 2000년 이후 북한에 성경 유입이 증가하면서 성경을 본 사례가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성경을 본 경험을 넘어 종교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168명)였다. 특히 응답자 중 159명은 2001년 이후 탈북한 탈북자들이었다.


백서는 “최근 북한에 성경 유입이 증가하면서 성경책을 본 사례자가 증가하고 일부 북한지역에서는 비밀 종교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정권에 의한 종교박해로는 찬송가를 부르거나 예배를 드리는 등의 종교활동이 적발돼 처벌받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서 종교활동으로 인한 처벌은 가장 낮은 처벌 수준인 노동단련형이 3.0%(417명), 교화소행 10.7%(1,467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북한에서 가장 높은 처벌을 의미하는 정치범수용소행은 46.7%(6,408명)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종교박해 피해자의 경우 생존은 22.2%, 사망은 17.2%, 생사를 알 수 없는 경우는 60.6%로 나타났다.


종교박해 사건의 경우 구금, 이동의 제한, 사망 및 실종, 상해, 추방 등 매우 강력한 처벌이 주어지고 있었다. 북한의 종교박해 사건 발생 또는 목격 당시 처벌 수준은 구금의 경우가 58.5%(826건), 이동의 제한 10.4%(147건), 사망 8.9%(126건), 실종 6.7%(94건), 상해 5.6%(79건), 추방 및 강제이송 3.8%(53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7울 기준 ‘NKDB 통합 인권 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된 북한의 종교박해 사건 1411건이다. 유형별로 나누면 종교 활동에 의한 경우가 748건(53.0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경책과 십자가와 같은 종교물품 소지는 332건(23.5%), 종교 전파 146건(10.3%), 중국 등 제3국에서 선교사 또는 기독교인을 접했거나 북한에서 종교활동을 하는 인물을 접촉한 경우 63건(4.5%) 등이 뒤를 이었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 내에서 종교생활을 한 사실이 적발되거나 강제송환 후 조사과정에서 종교활동과 관련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최종형량이 내려지기 전까지 다른 죄인에 비해 조사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가 심각함을 증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의 종교자유 백서는 북한의 종교정책과 종교자유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함으로써 북한의 종교자유 실태에 대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종교박해를 예방하며 피해자 구제수단을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13년째 발간돼 왔다.


특히 ▲북한의 종교박해 사건과 희생자 조사 및 기록 ▲종교박해 사건 예방과 희생자 구제를 위한 대안 개발용 기초자료 제공 ▲북한선교와 복음화를 위한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 제공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 국내외 관련 기관을 겨냥한 북한종교 자유 관련 자료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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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오 2020.11.02 11:40
    철의 장막 속에서 신음하며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양떼를 살려내 주님의 나라 새시대로 인도할 사명 감당을 위해 힘써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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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대지기 2020.11.04 10:07
    예배의 축복과 풍요의 극치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으로 가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이 용맹을 발할 때가 왔습니다
    철의 장막 속에 있는 택한 백성 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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