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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들어주심 / 이찬수 지음 / 펴낸곳 규장 / 2014년


 10년간 사랑의 교회에서 청소년 주일학교를 섬겼고, 현재는 분당우리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저자는,

 <붙들어주심>이라는 책에서 룻기의 내용을 통하여,

 우리를 붙들고 결코 놓지 않으시는 주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룻기의 시작은,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흉년이 들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흉년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인 베들레헴에 흉년이 왔다는 것입니다.


 사사기 마지막 장에는,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룻기가 시작이 되는데, 그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흉년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지만,

 사사시대를 거쳐 오면서 성적 타락, 도덕적 타락이 일어났고,

 결국에는 사람들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나님을 바로 섬기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지만,

 이스라엘 후손들은 점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이방의 종교를 따르며 자기의 소견대로 살아왔던 것입니다.



 저자는,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을 때 엘리멜렉은 두가지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실수는, 엘리멜렉은 흉년을 보면서 현실 도피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흉년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의도입니다.

 왜 흉년을 내리셨는지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멜렉은 그러지 않고, 현실 도피를 택한 것입니다.


 흉년은 육신적인 흉년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마음의 흉년이 들 수 있습니다.

 처음 하나님을 영접했던 불타는 마음을 잃어버린 흉년이 올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실수는, 궤도를 이탈했다는 것입니다.

 엘리멜렉이 흉년을 피해 도망간 곳은 모압 지방입니다.


 신명기에서, 암몬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모압 지방은 하나님의 백성이 절대로 도망가서는 안되는 곳이었습니다.

 그 땅이 아무리 비옥하고 풍요롭다고 해도 하나님의 금하신 땅으로 가면 안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이런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흉년을 통해 우리가 영적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를 원하시지만,

 우리는 그것을 싫어합니다.

 내가 왜 흉년을 만나야 하느냐고 반항하고 모압으로 도망갑니다. 궤도를 이탈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흉년을 피해서 모압 지방으로 갔지만,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도 죽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는 절망할 수 밖에 없고, 실패한 삶이었지만,

  이때부터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회복의 첫 출발은,

 나오미가 이스라엘 회복 소식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 보시고,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나오미는 즉시, 며느리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 민감성을 회복하는 첫 출발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셨다는 메시지를 듣고,

 나오미가 10년, 20년을 모압 지방에 더 머물러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는 즉시, 돌아오고자 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깨달음은 많은데 발빠른 실천에는 약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잘못 알고 있던 것들, 어긋나 있던 것들에 대한 영적 자각이 민감하게 일어나야 하고,

 그 자각에 대해 빠른 결단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돌아 왔을 때,

 우리와 다른 하나님의 생각으로 역사를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2장에서는,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 보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오미는 막상 베들레헴에 돌아 왔지만, 하루하루 연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 즈음에 보아스에 밭에서 룻이 이삭을 줍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과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당장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달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본질적인 것을 제공해 주길 원하신 것입니다.


 룻은 밭에서 그저 하루하루 이삭을 줍기 원했지만,

 유력한 자 보아스를 통하여, 나오미와 룻이 먹고도 남을 만큼 풍족하게 채워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더 나아가, 먹을 것으로만 채워주시는 게 아니라,

 보아스를 통하여 룻은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사사 시대에 흉년을 일어나,

 모압 지방으로 흉년을 피해 도망갔던 한 가정이,

 결국에는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회복의 역사가 있게 된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자기의 택하신 백성은 끝까지 붙들어 주고 계십니다.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신앙이 영적으로 회복되고,

 주님 앞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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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영광 2017.01.23 07:02
    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다
    처음행위를 가지라
    하나님의 구속역사에서 라합과 룻이 왜 들어있는지를 ?
  • ?
    새일 2017.01.23 07:27
    산속 옹달샘에 맑은 물이 담겨있어도 누군가 그곳에 맑은 물이 있음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알까요?
    옹달샘을 찾아서 갖가지 물 맛을 소개해 주는 정집사님
    주님의 집에 물 기르는 머슴, 큰 종으로 쓰임 받을 겁니다.
    할렐루야!
  • ?
    등대지기 2017.01.23 09:56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 그러나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삼상2:18) 이 민족이 소망이 있음은 기도하는 한나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회복의 역사를 사무엘을 통해서 나타내었던 것 처럼 새 일을 고하는 말 일의 동방역사종들을 통해서 회복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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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영광 2017.01.23 12:43
    아름다운 여인 룻과 나오미의 관계를 통하여 참 하나님의 사랑을 본다. 룻1: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는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모든걸 잃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룻은 버리지 않고 시어머니를 섬기며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시어머니를 따랐다. 붙들어주심도, 회복하심도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처음사랑의 회복이 아닐까? 하나님께서는 돌아가서도 보아스의 밭에 있는 이삭을 줍는 일 부터 하게 하셨다. 우리도 우리에게 떨어진 이삭을 줍는 심령으로 주님께 나아가면 주님께서는 룻과 보아스를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이 되게 하셨듯 반드시 우리도 예수님의 참 신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
    새일 2017.01.23 12:55
    위의 댓글 / 우리에게 떨어진 이삭을 줍는 심령으로 주님께 나아가면....우리도 예수님의 참 신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말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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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정 2017.01.23 13:54
    오늘 있기까지 진영집사 위해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주님 주신 달란트를 통하여 영광을 돌려드리는
    헌신된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을
    주님께서 많이 세워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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