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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복이 될지라 / 지은이 김양재 / 발행처 두란노서원 / 2016년


 '너는 복이 될지라'라는 책을 통하여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고향 갈대아 우르에서부터 그를 부르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 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야 하는 곳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 이며,

고향인 '갈대아 우르'나, '하란', '애굽' 등은, 떠나야 하는 곳입니다.


 그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자녀된 우리들에게, 육신에 속한 이 세상은 '떠나야 하는 곳' 이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은, 우리가 '가야 하는 곳' 입니다.



 저자는, 성경에는 부르심이 늘 우리의 자원하는 것 보다 먼저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는 결코 떠날 수 없는 연약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모세는 스스로 '입이 둔한 자' 라고 하였고,

 예레미야는 자신이 '아이라 말할 줄을 모른다' 라고 하였으며,

 이사야도 스스로 '입술이 부정한 사람' 이라고 하였습니다.


 '네, 저 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인도해 가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나야 하는 곳을 나서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70여년을 살아왔던 고향 갈대아 우르는, 이미 문명과 우상이 발달한 곳입니다.


 영국의 대영박물관에는 당시의 문물을 전시한 '우르관'이 따로 있을 정도라고 하니,

 갈대아 우르는 기원전부터 문명이 발달했던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생활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혼자 잠시 갔다 오는 것도 아니고, 식솔들을 거느리고,

 고향에서 무려 1,500킬로미터나 떨어진 가나안으로 가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야 합니다.


 저자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내가 가고 싶은 땅'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땅'으로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씀 하나만 붙들고 간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땅으로 가야 합니다.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와 조카 롯과 모든 소유를 가지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저자는,

 아브라함이 모든 소유를 가지고 간 것에 대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다면서 육적인 것을 온전히 떠나지는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챙겨 간 모든 소유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기근이 오자 모두 쓸데없게 되었습니다.


 기근을 만난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점점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 애굽에 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서 벗어나자,

 그에게 시련이 다가 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기근이 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훈련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의지 하지 못하고, 가나안을 떠나는 큰 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에서 금세 소문이 났습니다.

 결국 그는 신변의 위협을 느껴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사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누이 이므로, 아브라함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말한 동기가,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한 것이었기에,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아내도 도로 찾고 많은 재물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저자는,

 부인을 팔아 얻은 재물을, 수치의 재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리는 재물이 수치의 재물인지,

 땀을 흘려 얻은 축복의 재물인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지식이 많고, 일류 대학을 나오고, 잘 나가는 직장이 다닌다고 할찌라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룩히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모든 것은 수치의 재물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아브라함이 그러한 수치를 당하지 않았다면,

 애굽에서의 삶이 좋아서, 오히려 애굽에서 살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아브라함의 고향, 갈대아 우르 처럼, 애굽 또한 문명이 발달한 곳이었습니다.


 당시 애굽은,

 제국의 영화가 번성하던 곳이었습니다.


 동서남북에서 신전이 세워지고, 새로운 수도가 건설되는 등 먹고 마실 것이 넘쳐나는 화려한 땅이었습니다.

 그 시절 애굽은 이미 여성 참정권이 허락된 민주적인 나라였습니다.


 그 모든 것을 다 가진 땅, 애굽을 아브라함은 얼마나 떠나기 싫었을까요.


 오늘날 우리도,

 먹고 살기 좋은 나라, 공부하기 좋은 나라, 자유로운 나라에 가고 싶어 합니다.


 우리 역시 모든 것을 갖춘 애굽 땅에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땅은, '떠나야 할 곳' 이기에, 우리는 '가야 할 곳' 으로 나와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수치를 당한 후에야, 애굽을 나오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이 애굽이기에, 수치를 당하기 전에는 제 발로 나오기 힘듭니다.

 아니, 수치를 당해도 못 나오는 곳이 애굽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애굽이 너무 좋아서, 애굽으로 보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애굽을 떠나지 않도록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왔습니다.

 그러나 애굽으로 내려가 수치를 당한 후에,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애굽에서 이방인의 객이 되어 400여년을 섬기다가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수치를 당하고,

 그의 후손은 고난을 당하고 나서야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 가나안으로 돌아 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시련을 강제로 주셨겠습니까?


 그래야만 가나안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자발적으로 생기기 때문입니다.


 '떠나야 할 곳'을 떠나야,

 우리는 진정, 하나님께서 부르신 곳, 약속한 땅, '가야 할 곳'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 ?
    새일 2017.06.24 12:16
    할 렐 루 야
    감사합니다 한편의 은혜로운 설교를 보는 것 같이 감동스러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 입니다
    게으르지 말고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합시다
    아멘 할렐루야 마라나타
  • ?
    은혜 2017.06.28 13:09
    당신을 주님의 앞으로 가지 못하게 하고 발목을 잡는 애굽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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