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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 / 지은이 오병학 / 펴낸곳 규장 / 2015년

 

 어거스틴(354~430)은,

 중세 기독교 역사에세 가장 위대한 신학자이자 목회자, 사상가 중의 한 사람으로 저자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거스틴에 대해서 저자는 서두에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30년 넘게 하나님을 떠나 방탕하게 살았지만,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회심을 하게됩니다.

 고향인 북아프리카에 수도원을 세우고,

 히포 교회의 감독(지금의 주교)으로서, 예수님을 따르는 실천적인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신앙 뿐 아니라 서양 철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기독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사도 바울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거스틴이 중세 기독교에서 위대한 신학자 임을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어떠한 의미에서 위대한 신학자로 불리우고 있는지는 잘 몰랐었는데,

 그의 생애를 보면서 진리를 향한 거룩한 열정과 노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은 후기 로마 제국시대에,

 북 아프리카의 '타가스테'라는 농촌에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지금의 알제리 지역에 속함.)

 

 어거스틴의 아버지는 세금 징수 관리이자, 현실적이고 출세에만 관심이 많은 인물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어머니는 항상 하나님을 섬기며 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어거스틴은 이러한 부모의 성품을 고루 물려 받았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을 갈망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는 아버지처럼 거칠게 행동하였습니다.

 

 문법 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었지만,

 가난한 가정 형편에 상급 학교에 진학했다가 학업을 포기하게 됩니다.

 

 아버지 친구분의 도움으로 학업은 이어가게 되었지만,

 어거스틴은 마음을 잡지 못하고 점점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또한,

 19살때부터 28살까지 마니교에 깊이 빠져서, 마니교의 신자와 지도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마니교 : 3세기 페르시아 왕국의 마니가 창시한 종교,

  저자에 의하면, 선한 신과 악한 신이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그 사람 안에 선한 신과 악한 신이 힘을 겨루다가,

  선한 신이 넘어졌기 때문이라고 함)

 

 어거스틴의 생애를 보면서,

 진리를 향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이러한 마니교에 깊이 빠졌다는 것은 심히 놀라운 일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는 진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참 진리를 바로 믿는 것인지 고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바로 깨닫지 못하게 되자,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고,

 그러한 죄의식 속에 있던 어거스틴은,

 사람이 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한 신이 죄를 짓는다는 것에서,

 자신의 죄의식에 대한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마니교에 의지하고 빠질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로마에서의 생활과,

 밀라노에서 인생의 스승 암브로시우스 감독(지금의 주교)을 만나면서 삶이 변하게 됩니다.

 

 명 연설가로도 유명한 암브로시우스에게서 어거스틴은 다윗 왕에 대한 설교를 듣게 됩니다.

 세상에서 다윗처럼 신앙이 훌륭한 사람도 없지만,

 다윗도 남의 아내를 탐내어, 그의 남편을 죽이고 그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곧 자기의 잘못을 회개하고 훌륭한 사람이 된 것처럼,

 우리도 자기의 죄를 깨달았을 때 즉시 회개하고 돌이키면, 우리도 다윗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 설교는 어거스틴의 가슴을 강타하였습니다.

 

 지난날 자신의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지은 죄는, 다윗의 죄에 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마니교에 빠져 진리를 찾고자 하였지만, 결국에는 참 진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어거스틴은,

 우리 죄를 위하여 예수님이 죽으심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

 쏟아지는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30여년을 방황하다 회심을 하게 된 그는,

 성경을 제일 먼저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도 성경을 읽었지만, 인간의 지식 앞에 성경을 허무맹랑한 책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말씀 한 말씀을 깨닫고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바로 믿게 된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어거스틴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자신의 집에 수도원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히포 교회의 감독(지금의 주교)을 물려 받아,

 34년 간 히포에 머무르면서 일했고, 많은 책을 썼습니다.

 

 

 어거스틴의 생애를 돌아보면,

 수도원을 짓고, 많은 글을 썼으며, 교회 발전에 업적을 남긴 것도 중요하지만,

 참 진리를 알고자 했던 그의 열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방황했던 어거스틴의 삶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회개하고 하나님을 바로 믿게 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알고자 했던 참 진리가,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었으며,

 진리를 향한 그의 열정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울림이 됨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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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일 2017.03.26 13:56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를 변화시켰다는 말씀입니다.

    롬 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롬 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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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집사 2017.03.28 04:07
    참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바로 믿는 것이요.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길이다. 어그스틴의 글을 읽어면서 지금 많은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마니교라는 곳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든다.주님께서는 "죄" 라는 것을 이길 수 있는 "회개" 라는 좋은 문을 열어주셨다. 아주 어릴 때 교회 에서 저 높은 곳을 향하여란 영화를 보았는데 그 주인공이 예수님을 품을 떠나서 살고자 했어나 다시 예수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무줄로 비교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택한백성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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