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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1968년, 저 유명한 "6일 전쟁"후, 승리감에 도취된 이스라엘에서는 이런 농담이 퍼져 있었습니다.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다얀 장군과 라빈 장군이 심심해졌습니다. 그러자 다얀 장군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그럼 슬슬 전쟁이나 시작해 볼까?" 그러자 라빈 장군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도 좋지만, 오전에 전쟁이 끝나면, 오후에는 또 무얼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우리는 흔히 "농담"을 생활의 활력소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세계에서는 "농담"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데는 농담이 매우 위험합니다. 때로는 사람을 실족케 하고 때로는 멸망으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긴 사람들이 멸망 받는 비극을 성경은 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19장에 보면, 타락과 향락으로 오염된 소돔성의 하루가 기울어갈 무렵, 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롯이 문득 천사를 발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서 쉬어가기를 간청했습니다.
천사들은 롯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잠을 청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소돔성의 완악한 백성들이 몰려와 천사들을 끌어내려 했습니다. "이놈이 들어와서 우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미 이성을 잃은 백성들은 문을 부수고 천사와 롯의 가족들을 해칠 태세였습니다. 롯은 흥분한 소돔성 사람들을 향해 말합니다. "나에게 결혼하지 않은 두 딸이 있는데 그 딸들을 대신 주겠다" 그러나 광기에 찬 백성들은 문을 부수고 롯과 가족과 천가들을 끌어내려 했습니다. 그 때 천사가 롯을 안으로 잡아끌며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자 밖에 있던 사람들의 눈이 모두 멀어 버렸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천사는 롯에는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 땅을 멸하러 왔다. 이 성중에 네게 속한 자가 있느냐.사위나 자녀들을 모두 성밖으로 이끌어 내라" 롯은 즉각 정혼한 딸들과 사위들을 찾아가 성밖으로 나갈 것을 명령했습니다. "죄악으로 가득찬 이 성은 곧 멸망 당한다.나와 함께 성밖으로 나가자" 그런데 롯의 사위들은 여기에서 결정적인 과오를 저지르고 맙니다. 롯의 충고를 "농담"으로 여긴 것입니다. 세상상이가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무슨 멸망이냐는 투였습니다. 그들은 롯이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소돔성은 하늘에서 내려온 유황과 불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롯의 아내는 소돔성이 불탈 때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천사의 말을 어겨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몇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롯의 사위들은 어쩌면 멸망을 피할 수 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교만을 저질렀습니다. 농담은 때로는 멸망의 지름길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기에 매우 부끄러운 실수를 곧잘 하고 있는데 그중 보통 흔한 것이 야비한 농담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감찰하신다는 것을 아는 성도로서는 도저히 취할 태도가 아닌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끊임없는 결단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다본 롯의 아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용감한 결단은 아름답습니다. 진리를 선택하는 용기는 위대합니다. 이러 지도 저러 지도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신자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롯의 아내처럼 멸망당할 수도 있습니다.
"광야의 소리"를 "농담"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언젠가 환란을 당할 것입니다. 신앙이란 용기입니다. 신앙이란 생사가 달린 중요한 것입니다. 결코 농담을 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생사가 달린 문제를 놓고 농담을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혹시 진리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겼던 "롯의 사위"는 아닌지요.
어느 극장에 코미디를 구경하려고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 그만 화재가 났습니다. 그때 코미디안이 나와서 침착하게 알리기를 "여러분, 이 극장에서 지금 화재가 발생했으니 빨리 질서 있게 나가 주십시요"라고 말하자 청중들은 박수를 치면서 참 우습다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러자 코미디언이 다시 나와 "아니 여러분, 정말 이 극장에 불이 났으니 빨리 나가셔야 합니다."하고 심각하게 말해도 여전히 농담으로만 듣고 좋아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불에 타 죽었다고 합니다.
농담은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교회 안에서도 농담을 삼가야 합니다. 즉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롯은 평소에 사위에게 농담을 한 적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평소에 농담을 좋아하거나, 진실하지 못할 때 사람들은 정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경고를 전해도 농담으로 여기거나 거짓말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경외감을 갖고 성경의 말씀을 대해야 합니다. 성경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 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하였습니다. 신앙이란 진지한 것이고 목숨이 달린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우리는 무의식중에 또는 고의로 부끄러운 말이나 거짓말 그리고 농담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 같은 행동은 하나님 앞에 경건한 생활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경건이란 예배시뿐 아니라, 일상생활 어디서든지 표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맹자어머니는 가정교육으로 유명합니다. 어느 날 이웃에서 돼지를 잡는 것을 보고 맹자가 물었습니다. "어머니, 저들이 왜 돼지를 잡지요?" 그는 무심코 "응 그건 너에게 주려고 잡는 거란다"고 대답했습니다. 맹자 어머니는 곧 이 농담을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이웃에 가서 돼지고기를 사다가 아들에게 먹였습니다. 말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였습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그 날부터 무의미한 농담을 그쳤습니다. 녹은 모르는 사이에 쇠를 갉아먹습니다. 거짓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혼을 갉아먹습니다. 우리는 입으로 지은 죄들을 간절히 회개하고 앞으로는 더러운 말이나 농담과 거짓말을 삼가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마12:36)

한 태 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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