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섬김

by 보아오 posted Dec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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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은 흔히 자기 자식들이나 관련된 사람들이 리더십(Leadership)이란 역량을 갖추길 원하고 세상에서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길 바라지만 정작, 섬김(Servantship)을 가르치려 하거나 자신의 자식들이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래서 섬김을 바로 가르칠 수 있는 곳은 교회가 유일한 교육기관이 아닐까싶다.

세상엔 갖가지의 아름다운 모습과 감동적인 장면들이 있지만 자신을 희생하며 섬기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지 않겠는가싶다.

우리 주님께서 보이신 모습이 섬김 그 자체였으니까...


섬기고 베풀 수 있다는 것은 자신과 또, 함께하는 교회가 주님의 나라에서 받을 것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게고 섬김을 받으려고 하고 베풀기보다 받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은 주님의 나라에서 받을게 없는 사람일게다.


우리 새일교회는 사람의 수는 매우 영성(零星)하여 사람의 눈에는 보잘 것 없이 보일지라도 자신을 희생하여 섬기는 사람들로 인하여 교회가 유지되고 목회자들이 사역하고 있다.

자신을 희생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지체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다.


얼마 전 필자는 사람이 보기엔 가난하다 할 수 있는 어느 교회에 가게 되었는데 가난한 가운데서도 교회에 오신 가족들을 풍성히 대접하려는 따뜻한 마음을 흠씬 느낄 수 있었다.


요즘처럼 이기주의에 쩔여 사는 시대에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모든 것들인 몸, 힘, 재능, 물질, 시간 등을 자신을 희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생명의 유익을 위해 섬기는 삶으로 드린다면 얼마나 그 삶이 아름답겠는가?


사랑이란 고귀한 단어 안에는 희생과 섬김이 채워져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희생과 섬김은 자신과 자신의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희생과 섬김의 장애물이 탐욕과 게으름임을 잊지 말자.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는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를 질 수 없다.


(막 10: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막 10: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막 10: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행 20:35)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