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의 능력을 취하라_ 도서 후기

by 정진영 posted Mar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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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혈의 능력을 취하라 / 지은이 맥스웰 화이트, 옮긴이 전의우 / 펴낸곳 규장 / 2009년



 저자는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목회와 40년 넘게 세계 순회 전도에 힘썼으며,


 특히 예수님 보혈의 능력을 강조하며 사역 현장에서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피 한 방울 남김없이 쏟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과 자유를 얻게 된 것입니다.



 저자는 피가 이상하고 신비로운 물질이라고 말합니다.


 어린아이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짐승의 피를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지만,


 나이가 들고나서 흥건한 피를 보게 된다면 까무러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한편으로는,


 권투 경기에 흥분한 사람들은 서로 때리고 맞으면서 피 흘리는 선수들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인간 본성의 저속한 부분에는 피를 보면 좋아하는 속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 신비로운 물질인 피에 대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레17:11)


 라고 말합니다.


 즉, 생명체의 생명이 피에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흙으로 인간을 빚으시고,


 그 안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생명 없는 화학 결합물에 자신의 영적 생명력을 불어넣으시고,


 이 생명은 '피' 라는 물질에 담아 두셨습니다.


 피 자체가 생명은 아니지만, 생명을 운반하는 것입니다.


 생명 자체는 영적이지만, 반드시 육체적 운반자인 피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피와 관련하여 이것이 가장 놀라운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접촉점이 '피'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깨끗하고 완전한 피입니다.


 저자는 잠시 상상력을 펴볼 것을 주문합니다.


 만약, 예수님의 피를 혈액은행에 보관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그 예수님의 피를 수혈받는 사람은,


 예수님의 피 속에 있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수혈을 통해 구원을 주시겠다고 계획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한 인간이 예수님을 믿고 자신의 구주로 영접할 때, 이 같은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저자는 이것을 '영적 수혈' 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에,


 그분의 보혈이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현대 의학에는 인간의 심장을 이식할 수 있는 놀라운 의술이 있습니다.


 피를 운반하는 동맥을 절단하고, 죽은 심장을 들어내고, 낡은 근육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기증자의 건강한 심장을 넣습니다.


 모든 동맥을 다시 이으면 피가 다시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의 영의 심장을 수술하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어느 도구보다 날카로운, 하나님 말씀의 수술칼을 손에 드십니다.


 그리고 그 칼을 정확하게 밀어 넣어, 우리의 마음으로 통하는 모든 혈관을 자르시고,


 죄악과 더럽고 구부러진 악한 우리의 옛 마음을 깨내어,


 세상에서 가장 짙은 소독약인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으십니다.



 예수님이 뿌리신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의 악한 양심이 제거되고, 변화된 마음이 우리 몸에 다시 들어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옛 자아가 죽고, 새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