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나라 대한민국은 온통 슬픔과 충격에 잠겨 있습니다.
산더미 처럼 큰 배 세월호가 바다에 침몰함으로 인해 사람 사람 마다 억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고귀한 생명들이 죽어갔습니다.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권력에만 눈이 멀어 6.4지방 선거로 시끌벅적했던 나라의 소음이 진도 앞 바다에 가라앉아 버린 것 같습니다.
슬픔을 당한 유족들을 더 아프게 하는 철없는 자들도 있고
방송 언론 등 모두가 자신들의 사회에 대한 감시 기능을 잘 했는지
아니면 돈버러지 처럼 돈과 권력만 좇아가며 이 세상을 금수들이 우글거리는 동물원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자신들의 과오에 대한 반성은 볼 수 없고 돌을 들고 치기만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이 나라 위정자들과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 특히나 교회의 지도자들의 죄가 크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환난이 오기 전에 성실히 준비함과 관리가 너무나 뼈저리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 썩어빠진 세상에 교훈의 빛이 되어 다시는 이런 슬픔이 이 나라에 없기를 기도합니다.
스 9:6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敢히 나의 하나님을 向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罪惡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2014. 4. 17 남구 용당동에서 전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