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1483-1546)는
천년왕국론자들에 대하여 “유대주의의 환상을 집어치우라” 했다(종말이 오고있다 162p 박철수. 도서출판 대장간)
유대주의의 환상이라는 것은 슥9:9에서 메시야 곧 그리스도가 나귀타고 입성하시면 원수를 삼키며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평화의 왕으로 통치하실 것을 믿는 것이다.
슥9:9-15절은 나귀타고 입성하시고 언약의 피 십자가로 화평의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고 심판이 있은 후에 아름다운 새 시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나귀타고 입성하면 바로 이스라엘을 회복하여 왕으로 다스릴 메시야를 지금까지 기다리면서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는다.
루터의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악을 심판하고 마귀도 천년동안 가두고(계20:1-3) 세상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되어(계11:15) 성도들과 함께 땅에서 왕노릇하는(계5:10) 천년왕국을 부정하는 무천년왕국설이다.
프랑스의 칼뱅(1509-1564)은 학적으로는 비범한 인물임에는 사실이다.
쟝 깔뱅(프랑스이름/독일어이름: 요한 칼빈/영어이름: 존 캘빈)
이미 27세에 기독교강요를 저술하였으며, 50세에 성경주석을 내놓았다
~ 그들은(천년왕국 신봉자들) 그리스도의 왕국을 천년으로 한정하는 것이다. 참으로 그들의 조작은 유치하기 한이 없어서 반박을 가할 필요도 없거니와 그 가치도 없다.
~ 하나님의 아들들이 장치 올 생명의 기업을 받아 누리는 것을 천년이라고 한정하는 자는 그리스도와 그 왕국에 대해 얼마나 모욕을 가하고 있는 것인가에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만일 그들의 복락이 한정된 것이라면 ~ 그리스도의 왕국도 일시적인 것이 된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모든 신령한 일에 매우 무지하거나 아니면 무정한 악의를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능력을 철저하게 요동케 하려고 애쓰고 있거나이다.(기독교강요 3권 762p. 김문제역. 세종문화사)
새일교회는 계20:1-6의 천년왕국을 마귀가 가두어진 마귀없는 왕국이요(1-3)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순교자와 666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한 순교자 동무된 자들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 하는 것을 믿는 교회이다(4-6).
천년이 차면 곡과 마곡의 심판이 있고(7-10) 처음 하늘과 땅이 없어지고 영원한 천국이 임하는 데는 둘째부활에서 믿음과 행함에 따라 심판이 있고 영원한 천국과 지옥으로 간다.
이 천년이라는 것은 지상에서 이루어지되 조물주 하나님의 피조물인 만물과 인간이 지상 축복을 받는 때이다. 이것은 완전한 천국이 아니요 천국이 임하기 전의 지상 평화 왕국이다. 다음과 같이 성서를 통해서 알 수 있다.
1. 마귀의 미혹이 없는 때다(계20:1-3).
2. 영원히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됨(사65:17-20).
3. 수고가 헛되지 아니함(사65:21-23).
4. 성산에 아무런 피해가 없다(사65:24-25).
5. 평화와 의로 다스림(사60:17-18).
6. 백성이 다 의롭게 됨(사60:19-21).
7. 약자로 강국을 이룸(사60:22).
8. 지질이 변하여 짐(사49:9-10, 35:6-7).
9. 구속함을 받은 자만 들어가게 됨(사35:8-10).
10. 거룩한 씨가 지면에 차게 됨(사27:6, 49:19-21).
11.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룸(사9:6-7, 사62:1-3 ,6-7).
12. 완전한 평화를 이룸(사2:4, 미4:7-10).
13. 천년시대의 말기와 심판(계20:7-10).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한 후에 아담에게 축복을 주었지만 아담 하와가 간교한 뱀에게 미혹을 받아 범죄하므로 이 땅은 저주를 받고 창조의 본의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둘째 아담 예수로 말미암아 조물주 하나님의 창조의 본의를 다시 이루어 놓는 것을 천년 왕국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할 때에 천하에 모든 족속이 네 씨로 말미암아 복을 누린다는 약속은 천년 왕국으로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선지는 천국을 말하지 않고 전부 지상 축복의 왕국을 예언했던 것이다.
만일 지상 평화 왕국이 없다면 하나님은 참신이라고 볼 수 없다. 오늘의 소위 정통 신학자들이 천년 왕국을 부인한다는 것은 모순 중에도 큰 모순이라고 보게 된다. 소위 공산당이라는 변론은 과학적인 지상의 평화 왕국을 꿈꾸는 것인데 기독교의 신학자들이 그리스도의 지상 왕국의 의의를 모른다면 공산당의 과학적인 변론 앞에 머리 숙이고 협상하게 될 우려가 없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