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체계와 발전

 

교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체계와 질서가 필요합니다. 교회가 혼란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고 발전할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서 교회의 질서와 발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몸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모든 지체가 각기 할 일을 올바로 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온전히 서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각각의 사명을 올바로 감당해서 체계와 질서를 갖추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6장 말씀에는 초대교회에서 사도들이 중심이 되어 교회의 체계와 질서를 갖추는 모습이 기록되어있습니다.

 

(행 6: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행 6: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사도들이 성도들을 구제하는 일과 물질적인 문제를 포함하여 교회의 모든 일에 신경을 쓰다 보니 성도들을 구제하는 데도 부족함이 생겼고 말씀에도 전력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들을 불러 역할을 분담하여 교회의 체계와 질서를 세웠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여 집사로 세우고, 그들에게 물질에 관한 일을 포함한 교회의 육적인 일을 모두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을 전하는 영적인 일에 전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행 6: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행 6: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행 6: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맡은 사람은 다른 무엇보다도 신령한 양식을 준비하여 나누어 주는 것에 전력해야하고, 교회의 제직은 교회의 물질적인 일과 육적인 일을 명확하게 처리하여 시험거리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한 몸이지만 각각의 역할과 사명과 직임에 충성하여 체계와 질서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 체계와 질서가 흔들려 말씀에 전력해야하는 종이 다른 방면에 치우치는 일이 발생하면 교회에 영적인 혼란이 닥쳐올 수 밖에 없습니다.

 

(행 6: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초대교회가 이와 같이 체계와 질서를 갖추고 사도와 집사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되었을 때, 큰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발전은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해 졌다는 것입니다. 먼저 영적인 방면에서 발전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대적하던 제사장 무리가 십자가 복음에 복종하게 되는 일도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체계와 질서를 갖추게 되면 이와 같이 큰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가 한 몸과 같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한 소망 안에서 한 마음을 품고 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한 분 예수님을 중심으로 뭉쳐진 한 몸과 같은 교회를 원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몸은 하나이지만 그 안에 여러 지체가 있는 것처럼 각 지체가 각자의 역할과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 모든 교회가 이와 같아야 합니다. 우리 모든 교회가 이와 같이 체계와 질서를 확립하여 말씀이 왕성하고 제자의 수가 많아지고 대적을 굴복시키는 큰 발전을 가져오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