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책과 인생의 사명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항상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따라 역사하십니다. 택한 자를 사용하실 때도 말씀대로 사용하십니다.

구약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책을 이루기 위한 시대였고, 신약시대는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책에는 세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완전한 역사가 있고, 완전한 법이 있고, 완전한 예언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역사와 법은 앞으로 될 일의 그림자와 예표로서 기록된 것이고, 그 역사와 법을 배경으로 앞으로 될 일에 대한 예언도 기록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기록된 여호와의 책에 대해서 인생의 사명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책과 인생의 사명의 첫번째, 기록하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계10:7).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에게 복음을 알게 하셨고 선지자들은 그것을 받아 기록했습니다. 선지자들이 책을 기록할 당시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은 그 내용들이 본격적으로 성취될 마지막 때의 일을 예표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책을 기록할 수 있는 위치와 상황에 두시면서, 하나님께서 그런 상황에 어떻게 역사하시는 분이신지를 알게 하시는 동시에 앞으로 될 일도 예표하게 하신 것입니다.

인간은 어리석고 무지해서 증거가 없이는 잘 믿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구약의 역사를 진행하시며 책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책과 인생의 사명의 두번째는 전하는 사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사야 42장 6절 말씀대로 지난 2000여 년 동안 하나님의 종들이 이방의 빛이 되어 초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했고, 예수님의 복음과 함께 여호와의 책을 세계에 전달했습니다.

 

은혜시대의 종들은 초림의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성경 전체의 내용을 세계에 전파하며 선지서의 말씀을 부분적으로만 인용했습니다. 모든 선지서의 말씀을 다룬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그 한계를 넘어서지는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책과 인생의 사명의 세번째는 읽고 듣고 지켜야 할 사명입니다.

지금은 선지서의 말씀을 자세히 읽고 듣고 지켜야 할 때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분명히 예수님 재림이 가까울 때 있을 일을 기록한 성경입니다. 재림이 가까운 지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것입니다(계1:3). 그리고 예언의 말씀은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계10:7).

 

구약시대 선지자들이 활동할 당시에 예언적으로 보여주었던 일들은 마지막 시대 되어질 일들을 예표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의 부패는 이 시대 기독교인들의 부패이고,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선지자들의 책망은 이 시대 기독교인들을 향한 책망입니다.

그 당시 있었던 종교부패, 정치부패, 경제혼란, 인심악화는 모두 이 마지막 시대 있을 종교부패, 정치부패, 경제혼란, 인심악화를 미리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하나님 백성들이 부패하여 북방 세력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큰 재앙을 당한 것처럼, 이 마지막 시대에도 부패한 세상과 교회가 북방 공산세력에게 큰 재앙을 당할 것입니다.

그 당시 선지자들을 통해서 해방과 회복을 예언하신 것은 마지막 시대 예수님의 재림과 천년왕국을 통해서 성취될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에는 이와 같은 원리를 깨닫고 성경 본문을 자세히 읽어 전하고 자세히 듣고 깨달아 자세히 지켜나가야 할 때입니다.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책을 기록하는 사명을 했고, 사도들과 은혜시대의 종들은 여호와의 책을 전하는 사명을 했고, 마지막 시대 우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고 듣고 지켜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